항목 ID | GC02600515 |
---|---|
영어의미역 | Dolmen |
이칭/별칭 | 지석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나종우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분포되어 있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개설]
고인돌은 선사시대 유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유럽과 동남아시아, 중국의 화남 지방, 해안지대, 요동 지방,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 등에 분포하는 범세계적인 묘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북도 산간지대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조사되고 있다. 특히 호남 지방에 거의 90% 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고창과 화순 등지의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고인돌은 주검이 놓이는 위치에 따라 크게 탁자식·기반식(基盤式)·개석식(蓋石式)으로 나뉜다. 김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고인돌은 총 11기인데 모두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소재하고 있다. 김제시 전 지역에 상당수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농지의 개간과 경작 등으로 파괴, 혹은 파손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곳은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동곡마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 신암(新岩)마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어유(魚遊)마을이다. 이곳의 고인돌은 기반식과 개석식이 함께 보인다.
[동곡마을 고인돌의 분포와 특징]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동곡마을 앞 논에 고인돌 4기가 있다.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첫 번째 고인돌은 길이가 긴 쪽이 4.70m, 짧은 쪽이 1.85m, 두께가 0.73m이며 받침돌이 석곽 형태를 이루고 있다. 두 번째 것은 첫 번째에서 약 2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개석의 아래 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 형태 파악이 어렵다. 세 번째 고인돌은 긴 쪽의 길이가 3.65m, 짧은 쪽이 2.08m, 두께가 1.11m이며 받침돌은 묻혀 있다.
[신암마을 고인돌의 분포와 특징]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 신암마을에도 고인돌 4기가 동에서 서쪽으로 향하여 위치해 있다. 첫 번째 고인돌은 현재 덮개돌의 아래 부분이 묻혀 있고, 다음 것은 받침돌 3개가 보인다. 이 고인돌은 긴 쪽의 길이가 3.77m, 짧은 쪽은 2.40m, 두께가 0.50m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받침돌이 묻혀 있다.
[어유마을 고인돌의 분포와 특징]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어유마을에는 고인돌 3기가 있다. 국도 1호선 원평에서 태인으로 가는 도중에 어유마을로 진입하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다. 1기는 길 진입로를 만들 때 옮겨졌다. 나머지 2기 중 큰 것은 길이가 긴 쪽이 2.30m이고, 짧은 쪽은 0.135m, 두께는 0.65m 이다. 다음 것은 위치가 이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