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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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Pigeo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의 시조(市鳥).
[생태 및 사육법]
비둘기는 한 번 맺은 짝과 평생을 함께 한다. 번식 행동은 단순하여 수컷이 구구구 울며 목을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며 암컷 곁으로 와서 부리를 벌리면 암컷은 그 안에 부리를 넣는다. 수컷은 먹이를 토해 주지만, 실제로 토하지는 않고 형식적으로 하는 종도 있다.
둥지는 수컷이 자리를 결정하고 재료를 나르면 암컷이 짓는다. 나무 위에 잔가지를 쌓아 접시 모양의 둥지를 짓는 종이 많은데, 바위나 바위틈에 잔가지나 풀로 집을 짓는 종과 땅 위에 짓는 종도 있다. 산란 수는 종에 따라 1개 또는 2개로 정해져 있다. 조건이 알맞으면 계속해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다.
바위비둘기 계통 외에도 여러 종의 비둘기가 애완용으로 사육되며 쉽게 번식한다. 야외의 넓은 곳에서 사육이 잘되지만, 소형종이면 새장에서도 기를 수 있다. 모이는 시판되고 있는 전서구의 배합 사료를 주면 좋다. 피·조·기장에 삼의 열매를 섞는 외에 푸른 잎채소와 염분이 있는 흙 및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비둘기는 김제시를 비롯한 우리나라 고유의 텃새로 특히 집비둘기는 사람과 친숙하여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는다.
[현황]
김제시 교동 성산공원 정상에 위치한 성산타워 20m 앞쪽에는 비둘기 집 세 곳이 있다. 이곳에는 100여 마리의 비둘기가 서식하고 있는데, 둥지 근처 소나무 아래로 내려와 모이를 주워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둘기는 우리나라의 텃새인 동시에 길조(吉鳥)로 평화를 상징하며 김제시의 상징인 시조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