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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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山公園 |
영어의미역 | Seongsan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 26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성격 | 근린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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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80,000㎡ |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 262-1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성산공원(城山公園)은 김제 도심에 있는 성산(城山)[41m]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김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 및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 안의 교동 성산성지(校洞城山城址)는 누가 언제 어떻게 쌓았는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제시대에 김제의 주성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남·서·북쪽에 토성으로 쌓은 흔적만 남아 있다.
[변천]
1990년 정부 시책인 동네체육시설사업[호돌이사업]에 따라 시민의 체력 향상을 위해 주민 생활권인 마을 운동장과 활용 가능한 곳에 생활체육 시설이 설치되었는데, 이 호돌이사업의 일환으로 1990년 성산공원에도 생활체육 시설 26종이 설치되었다. 성산공원 정상에 있는 성산타워는 1995년에 기초하여 1996년 12월 31일에 완성되었다. 기존에 있던 상수도 시설이 이전한 후, 김제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건립된 성산타워는 처음에는 127m 높이로 세울 계획이었으나 시민들과 김제 환경단체들이 자연환경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하여 약 30m 높이의 3층 건물로 건립되었다.
김제시는 2008년 8월 성산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관 조성을 비롯해 휴식 시설과 체육 시설 등을 보강하였다. 등허리 지압기, 온몸 노젖기, 하늘걷기 등 체육시설물 10개를 비롯해 쉼터 4개소, 40m 구간의 지압보도블록을 포장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였다. 또한 영산홍, 조팝나무, 왕벚나무 등 조경수를 식재하였다. 산책로에는 음향 시설을 설치하여 공원 이용객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는 총 사업비 약 1억4천만 원이 투입되었다.
[구성]
성산타워 1층에는 매점과 휴식 공간이 있고, 2층은 김제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3층은 예전에 레스토랑으로 이용하다 현재는 전망대로 이용되고 있다. 성산공원에 설치된 체육 시설로는 모래씨름판, 등허리 지압기, 온몸 노젖기, 하늘걷기, 평행봉, 허리돌기대, 철봉대, 팔굽혀펴기대, 윗몸일으키기 운동대, 배드민턴 코트 2곳 등이 있으며 쉼터, 지압보도블록,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
성산공원 입구에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수령이 500년 정도 된 느티나무[보호수 4호]가 있다. 또한 성산공원 운동장 가기 전 오른쪽에도 500년 된 느티나무[보호수 5호]가 자라고 있어 성산공원의 정자나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느티나무 밑에는 모래판 씨름장이 있고 씨름장 바로 옆에 공중화장실이 있다. 이밖에도 성산공원 안에는 충혼탑, 반공희생자 위령비, 이상운 학생 순의비, 서해안 방조제 순직비, 반공투사 고(故) 최주일 추모비 등 다양한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다. 또한 최학규 선생 시비를 비롯한 우란회 시비 등이 세워져 있다.
[현황]
성산공원 북서쪽 인근에는 1978년 요촌동 궁전마을에서 이전한 홍심정이라는 활터가 세워져 있다. 성산타워에서는 넓게 펼쳐져 있는 김제 만경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진봉반도, 고군산열도, 변산반도는 물론 모악산(母岳山)과 멀리 내장산까지 바라볼 수 있어 김제의 상징적 명물이 되었다. 앞으로 김제시는 성산공원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냉난방 시설과 음향 시설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바꾸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성산공원 정비에 들어가 인근에 건립 중인 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명소로 탈바꿈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