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건립경위]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은 1982년 9월 전라북도 김제시와 김제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이후 건물에 대한 개·보수가 수차례 이루어졌다.

[구성]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은 991.74㎡의 면적에 330.58㎡의 2층 건물·창고 및 주차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에는 매표소를 비롯한 사무실과 화장실 및 야간 숙소가 있으며, 1층에는 편의점 1곳이 임대로 운영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은 금호고속의 김제영업소로 등록되어 있다. 금호고속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영업소이기 때문에 모든 소유권은 금호고속에 있다. 이에 따라 정비소와 세차장 등의 주요 시설들은 전주영업소에서 이루어진다. 소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과 김제만 연결하는 단일 노선으로 주중 11회, 주말 13회 운영되고 있다.

현재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의 평균 승객 수는 1대당 약 8명 내외로 연간 약 1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으며, 적자 폭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 해결과 더불어 고속버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환승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11월 2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정안휴게소나 인터넷 코버스 사이트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면 정안휴게소 환승 정류장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고속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환승 노선은 고양시·용인시·수원시·의정부시·성남시 등으로 수도권에 있는 도시들이다. 환승 노선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이를 통해 고속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환승의 어려움을 부분적으로 보완함으로써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