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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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Termina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버스 터미널과 철도 터미널.
[개설]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버스 터미널과 철도 터미널은 운송업이라는 서비스업의 특성상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김제시의 버스 터미널로는 김제고속버스터미널, 김제시외버스터미널, 원평터미널, 만경터미널 등이 있다. 철도 터미널로는 김제역, 부용역, 와룡역이 있으나 현재 부용역과 와룡역은 여객 터미널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김제고속버스터미널]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은 김제시 요촌동에 있으며 1982년 9월 김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다. 대지 면적 992㎡에 331㎡ 규모의 2층 건물로 세워졌다. 그동안 터미널 건물에 대한 개보수가 수차례 있었으며, 소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노선은 서울과 김제를 연결하는 단일 노선으로 주중 11회, 주말 13회 운영되고 있다.
고속버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환승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11월 2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정안휴게소나 인터넷 코버스 사이트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면 정안휴게소 환승 정류장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고속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환승 노선은 고양시, 용인시, 수원시, 의정부시, 성남시 등으로 수도권에 있는 도시들이다. 환승 노선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김제시외버스터미널]
김제시외버스터미널은 김제시 요촌동에 있으며 1972년 5,375.7㎡의 대지에 2,166.5㎡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되어 1980년과 1982년에 두 차례의 증개축이 있었다. 당시에는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의 부지까지 포함하였으나 시외버스와의 연계 효과를 위해 일부 땅을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로 내주었다. 처음에는 고속버스가 부안까지 운행하지 않아 시외버스를 이용하던 여행객들의 수가 많았지만 지금은 부안까지 운행하면서 부안에 거주하는 시외버스 이용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09년 현재 전북고속, 전주고속, 안전여객, 금남고속, 경기고속 등의 버스가 하루에 약 400여 회 운행되고 있다. 터미널 이용객은 1990년대 초반까지 하루 약 10,000여 명이 넘었으나, 현재는 하루 약 1,5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주요 운행 노선으로는 전라북도 내 지역의 경우 고창[10회], 격포[12회], 부안[약 20분 간격], 전주[약 20분 간격], 군산[20회], 군산대[1회], 익산[약 20분 간격], 곰소[4회] 등이 있다. 전라북도 이외 지역으로는 대전[9회], 동서울[5회], 성남[6회], 안산[1회], 인천[6회] 등이 있다.
[원평터미널]
원평터미널은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에 있으며, 1894년 동학군의 집결을 기념하고 있는 구릉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1973년 3월 김제시 금산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다. 1995년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되기 전에는 대부분 직행버스 운행 노선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하루 평균 100대 이상의 직행버스가 운행되었다.
주로 안전여객, 대한여객, 전북여객 등이 노선을 담당하였는데,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되면서 직행버스보다는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더불어 농촌 인구의 감소로 승객수가 줄어들자 2002년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직행버스의 운행 횟수가 적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이 현재 직행버스는 대한여객이 정읍과 태인 구간을 전담하여 하루 12회 운행하고 있으며, 안전여객이 전주와 원평 구간을 하루 12회 운행하고 있다. 반면에 시내버스는 김제시 금산면 대부분[금산사, 금구, 청도리, 화율리, 초회, 용신리, 과반리 등]과 전라북도 정읍시의 신태인 및 태인까지 하루 총 113회 운행하고 있어 이전의 직행버스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만경터미널]
만경터미널은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에 위치한 간이 버스 터미널로 1975년 김제시 만경읍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건립되었다. 터미널을 경유하는 주요 노선은 김제와 군산, 김제와 익산이다. 군산까지는 직행버스가 매일 17회, 그리고 익산까지는 시내버스가 60~70회 운행되고 있어 익산 노선의 승객수가 군산보다 많다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직행버스는 광일여객, 신흥여객, 익산여객 등에서 운행하는데, 오전 6시 30분~오후 9시 50까지 약 1시간에 1대 정도의 간격으로 배차가 되어 있다.
만경터미널은 다른 면소재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농촌의 상주인구가 크게 감소하면서 승객수가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이전에는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이 하루 평균 약 1,000여 명이었으나 지금은 약 600명 내외라고 한다. 이와 함께 자가용을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의 등장으로 직행버스나 시내버스의 지속적인 운행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철도 터미널]
1. 김제역
김제역은 김제시 신풍동에 위치한 호남선의 철도 터미널이다. 역의 명칭은 삼국시대에 벼의 고을이라는 지명의 한자식인 ‘김제’로 변경한 데서 유래한다. 김제역은 1912년 1월 일제가 만든 터미널로 대전으로부터는 약 105.6㎞의 거리에 있다. 현재 고속철도인 KTX가 12회,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가 32회 정차한다. 2005년 대한민국 철도청이 폐지·분할되면서 철도청 전북지사 관할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정읍그룹 관리역으로 격하되었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현재 정차하고 있는 12회의 KTX도 무정차 통과하게 된다.
2. 부용역
부용역은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에 있는 철도역으로 1914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다. 1958년 7월 현 역사를 준공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근무자가 서너 명 정도 되었으나 승객이 날로 줄어들면서 2008년 1월 1일 이후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3. 와룡역
와룡역은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와룡리에 있는 철도역으로 김제역 남서쪽 약 7.1㎞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는 통일호가 하루에 4회 정차하였으나 2004년 7월 21일 이후 여객 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