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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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接舟 |
영어음역 | Geopj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대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대송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옛날 벽골제(碧骨堤)가 제구실을 할 때 황산(凰山)[118m]이 섬이 될 정도로 물이 들어와 이곳까지 배가 드나들었으므로 접주(接舟)라 하였다. 일설에는 구성산(九城山)[487.6m]에서 바라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배에 짐을 많이 실으면 가라앉듯 큰 부자가 나도 그 영광이 얼마 못 가는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무렵 일본 미쓰비시사가 채금선을 들여와 봉남면 일대를 모조리 파헤치고 금을 캐 갔는데, 이때 배와는 전혀 관계가 없던 접주가 채금선의 본거지가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입을 모아 앞날을 내다보고 마을 이름을 지은 조상들의 슬기에 감탄했다고 한다.
[자연환경]
원평천(院坪川)의 지류가 흘러가는 봉남들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봉남면사무소를 비롯하여 중학교, 보건소, 농협, 파출소, 약국, 교회, 주조장, 도정 공장, 식당 등이 있어 지역 중심지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 앞을 지나는 지방도 712호선에서 지방도 735호선이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