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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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鴈下 |
영어음역 | Anha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지명이 목너머→갈너머→안하의 순서로 바뀌었다. ‘목너머’는 기러기의 목처럼 긴 안행산에서 길곶으로 넘어가는 고개 너머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갈너머’는 7월 중순쯤 바닷물이 넘치면 마을이 떠내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마을을 옮기곤 했던 당시 마을 뒷산의 이름이 갈매기산이었기 때문에 갈매기산 너머 마을이라고 부르던 것이 줄어서 된 이름이다. ‘안하’는 안행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기러기 ‘안(雁)’자와 아래 ‘하(下)’자를 써서 표기하였다.
[형성 및 변천]
안하는 심포항(深浦港) 남쪽 약 300m 지점에 있는 마을이다. 진봉산(進鳳山)과 봉화산(烽火山) 사이에 형성된 낮은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닷물이 넘치면 마을이 자주 유실되곤 하였다. 지금은 심포방조제가 축조되어 조류로 인한 피해의 위험성이 낮아졌다.
[자연환경]
마을 뒤에 솟은 안행산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막아 주고, 남쪽으로 일제강점기에 간척한 광활면의 넓은 평야지대와 연결되어 있다.
[현황]
마을 앞 동쪽으로 만경읍에서 시작되어 진봉면을 거쳐 남쪽으로 광활면까지 연결된 지방도 702호선이 지난다. 수십 척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어업의 중심지로 안행산 북쪽 기슭에는 수산업협동조합 진봉분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