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금곡의 ‘금’자와 시성의 ‘성’자를 따서 금성리(錦城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금구군 수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금곡리·구룡리·시성리를 병합하여 금성리라 하고 김제군 수류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수류면이 금산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김제군 금산면이 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금산면 금성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남동쪽에서 북쪽으로 원평천(院坪川)이 흐르고, 남쪽에 상두산(象頭山)[575.3m]이 솟아 있다.

[현황]

금산면 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면적은 4.90㎢이며, 총 103가구에 199명[남자 113명, 여자 8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 0.21㎢, 논 0.59㎢이다. 자연마을로 시목·용복·평지 등이 있다.

시목은 황토가 많아 옛날에는 옹기를 굽던 가마가 있어 점촌이라 하였는데, 요즘 들어서 가마는 없어졌다.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마을에 감나무가 많으므로 ‘감 시(柿)’와 ‘나무 목(木)’자를 써서 시목이라 하였다.

용복은 금성리 가운데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 뒤 상두산이 마치 큰 용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것처럼 생겨서 붙인 이름이다. 용복에는 특히 돌멩이가 많은데, 땅 위로 뾰족뾰족 솟은 돌멩이가 마치 용의 비늘 같다고 한다.

평지는 용복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금산면은 전체가 산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데, 평지는 다른 마을에 비해 비교적 평평하여 평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복호는 용복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커다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과 같다 하여 ‘엎드릴 복(伏)’자와 ‘범 호(虎)’자를 써 복호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