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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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里 |
영어음역 | Nam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 남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승상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금구군 일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교리·학성리·문명리·백마리 각 일부, 남면 신덕리·구호리·대하리·송내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남산리라 하고 김제군 쌍감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쌍감면을 황산면으로 개칭함에 따라 김제군 황산면 남산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남상제라는 저수지가 있는 평야 지역이다.
[현황]
황산면의 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면적은 3.55㎢이며, 총 205가구에 462명[남자 244명, 여자 21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 0.73㎢, 논 1.34㎢이다. 북서쪽으로 쌍감리, 남쪽으로 봉남면과 이웃하고 있다.
자연마을로 남성·상교(上橋)·하송(下松)·문명·남양(南陽) 등이 있다. 남성은 남산리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로 학성리라고도 한다. 마을 뒷산의 형국이 남생이 등처럼 생겼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남생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남성이 되었다. 상교는 남성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는데, 그 다리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송은 본래 마을 주변 산의 형국이 별빛 속을 나는 학처럼 생겼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학성이라 하였다. 그 뒤 마을이 번창하여 모정을 짓게 되었는데, 모정 앞에 크고 오래된 소나무 두 그루가 있어 모정 이름을 이송정이라 하고, 마을 이름도 소나무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하송이라 하였다. 지금도 옛 모정 터에 있는 노인정을 송학정이라 부른다.
문명은 본래 효도하고 글 잘하는 집안이 산다고 하여 효문(孝文)이라 하였다가, 마을 주변에 남성을 비롯하여 하송·문명 등의 마을이 형성되자 모두를 통틀어 문명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중 문명은 주변의 땅이 기름져 생활이 넉넉한 양반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문명이 발달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들에 금구 방면에서 흘러오는 물줄기가 있는데, 조금만 비가 내려도 항상 물에 잠기는 물목이었기 때문에 물목리로 부르던 것이 변하여 문명이 되었다고도 한다.
남양은 남성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8·15광복을 전후하여 증산교를 믿는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처음에는 황무지를 개간해서 이룬 마을이라는 뜻에서 개전곡(開田谷) 또는 개전지로 부르다가, 지형이 북쪽은 막혀 있고 남쪽은 트여 사철 따뜻한 햇볕을 쬘 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남양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