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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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從德里 |
영어음역 | Jongd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승상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종칠리의 ‘종’자와 성덕리의 ‘덕’자를 따서 종덕리(從德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금구군 초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종칠리·성덕리 일부, 남면 평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종덕리라 하고 김제군 초처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초처면이 봉남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김제군 봉남면 종덕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원평천(院坪川)이 흐르는 평야 지역이다.
[현황]
봉남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면적은 1.33㎢이며, 총 112가구에 233명[남자 119명, 여자 11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 0.14㎢, 논 0.76㎢이다. 동쪽으로 김제시 봉남면 화봉리, 서쪽으로 신응리, 남쪽으로 행촌리, 북쪽으로 대송리와 이웃하고 있으며, 지방도 735호선이 지난다. 천연기념물 제296호인 김제 종덕리 왕버들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종정·성덕·보산·칠성 등이 있다. 종정은 고려시대부터 부르던 이름으로, 당시 종정현의 행정을 수행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종정현에는 월평·회평·원평·내주평·신주평 등 6평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옛날에는 동헌·향교 등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마을 입구에는 그때 세운 것으로 여겨지는 높이 약 2m의 자연석이 지금도 남아 있다. 돌을 세운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 1㎞ 남짓 떨어진 내광리 입구에는 종정장터가 있었다. 마을 앞으로 원평천이 흐른다.
보산은 종덕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산등성이를 가운데 두고 이웃 칠성과 산을 빙 둘러 형성되어 마치 한 마을처럼 보인다. 고려 말기 보산사(寶山寺)가 지금의 초처초등학교 정문 앞 근처 있었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마을 앞에는 옛날 보산사 승려들이 보를 막고 이곳에서 농사를 지었다는 중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