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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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東里 |
영어음역 | San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산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고려시대에 낙양현(洛陽縣)에 속하였고, 조선 말기 금구군 낙양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둔산리, 동면 유암리·대장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동리라 하고 김제군 금구면에 편입하였다. 문헌에 따르면 낙양현은 금구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7리[현재의 산동리·낙성리·청운리 지역] 거리에 있었다고 한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금구면 산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대율저수지 북쪽 고속도로 변 장항과 청련 사이에 해발 약 80m의 목탁봉(木鐸峰)이 솟아 있다.
[현황]
2009년 11월 30일 현재 총 219가구에 442명[남자 231명, 여자 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구암(龜岩)[九岩]·동둔·서둔·대율(大栗)·청련(靑蓮) 등이 있다. 구암은 1635년경 전주이씨가 처음 터를 잡았다. 마을의 팽나무 아래서 들녘 가운데를 바라보면 거북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거북 ‘구(龜)’자를 써서 구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아홉 ‘구(九)’로 바뀌었다가 1995년 김제군을 김제시에 통합하면서 거북 ‘구’자로 환원되었다.
동둔·서둔은 구암 서쪽에 있는 마을로, 원래 둔산(屯山)이었는데 8·15광복 뒤 마을이 커지자 둘로 나누어 동쪽은 동둔, 서쪽은 서둔이라 하였다. 마을을 휘감고 병풍처럼 빙 둘러 있는 산자락이 마치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혈(臥牛穴) 형국인데, 지금의 서둔 쪽이 소의 머리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마을 이름을 두른산이라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둔산으로 발음이 변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군사들이 주둔했기 때문에 둔산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효자 최식 정려(孝子崔湜旌閭), 효자 최응삼 정려(孝子崔應三旌閭), 효자 최화 정려(孝子崔和旌閭)가 있다.
대율은 구암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냇가에 밤나무가 많아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청련은 대율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뒷산이 연꽃을 닮았고, 마을 남쪽 연동은 잎에 해당되고, 청련은 꽃에 해당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2가구만 살았으나 대율저수지를 막으면서 마을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