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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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莊山里-靑蝦面- |
영어음역 | Jangsan-ri(Cheongha-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장산은 마을의 산이 길게 뻗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만경군 북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청운산 고개에서 여자 장수가 태어났다 하여 씩씩할 ‘장(壯)’자, 뫼 ‘산(山)’자를 써서 장산이라 불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금차리·거산리·공향리·신월리·관원리 일부, 김제군 마천면 청하리·제상리·제하리·거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장산리(莊山里)라 하고 김제군 청하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청하면 장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남서쪽에 능제저수지가 있는 낮은 언덕 지형이다.
[현황]
2009년 11월 30일 현재 총 223가구에 502명[남자 256명, 여자 2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서쪽으로 만경읍 소토리, 남쪽으로 청하면 관상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마을로 청하산(靑蝦山)·구장산(舊莊山)·제상(堤上)·신월(新月)·거산(巨山)·신금 등이 있다.
청하산은 조선 말기 모금도 유씨가 터를 잡고 갯벌을 일구며 살던 중 자손이 번성하여 집성촌을 이루었고, 이후 여러 성씨가 들어와 형성된 마을이다. 갈대가 많아서 갈메라 하였다가, 청하산[50m] 아래에 있는 마을이므로 청하산으로 고쳤다. 구장산은 조선 단종 때 평택최씨 최인성이 처음 터를 잡아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이 청하면의 구심점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모습이 개가 짖는 형국이라 개 ‘구(狗)’자를 써서 구장산이라 하였다가, 광복 후 옛 장산이라는 뜻에서 옛 ‘구(舊)’자를 써서 구장산으로 고쳤다고도 한다.
제상은 조선 중기 조양임씨가 처음 터를 잡아 살면서 형성된 마을로, 마을 앞에 있는 큰 연못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종 때 전주최씨 21세손 최현관이 공주에서 내려와 정착하면서 전주최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 입구는 하란지(蝦卵池)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연못의 구석이기 때문에 새우가 알을 낳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월은 1790년 무렵 밀양박씨가 터를 잡은 뒤 청주한씨를 비롯하여 여러 성씨가 들어와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거산평(巨山平)에 물이 가득 차면 달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산은 약 310년 전 밀양박씨가 터를 잡아 살면서 형성된 마을로, 후손들이 10대째 살고 있다. 마을 형국이 거미를 닮아 거무[거미의 전라도 사투리] 또는 겹살리로 부르다가 큰 사람이 많이 나왔으므로 거산으로 고쳤다. 신금은 약 310년 전 청송심씨 심집이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터를 잡아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금채절각(金採切角) 형국의 명당이 있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북아시·골멀·위뜸·아래뜸이라 하다가 신금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