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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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孔德里 |
영어음역 | Gongd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에 있는 공덕저수지에서 이름을 따서 공덕리(孔德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만경군 동이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마리·광동·송산리·존걸리·신흥리 일부, 동일도면 남당리·마현리 일부를 병합하여 공덕리라 하고 김제군 공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 찰뫼산이 솟아 있고,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09년 11월 30일 현재 총 268가구에 575명[남자 289명, 여자 28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공덕(孔德)·덕광(德廣)·송산(松山)·존걸(存傑)·신전(新田)·금마(錦馬) 등이 있다. 공덕은 1450년경 옥구에서 온 최 과부가 문건이라는 외아들과 터를 잡으면서 형성된 마을로, 남평문씨 집성촌이다.
덕광은 공덕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마을에 살던 큰 부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어서 유래된 이름이다. 1914년 덕동(德東)과 광동 일부를 병합하고 덕동의 ‘덕’자와 광동의 ‘광’자를 따서 덕광이라 하였다. 송산은 덕동 남쪽에 있는 마을로, 1500년대 밀양박씨가 터를 잡으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마을에 소나무가 많아서 송산이라 하였다. 천씨 집성촌이다.
존걸은 덕동 남쪽에 있는 마을로, 1590년대 노론과 소론의 당파 싸움에 휘말린 문화유씨가 피난 와서 터를 잡았는데, 호걸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존걸이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다가 뱃길이 막혀 과거를 보지 못하고 이곳에서 지내다가 “장차 이 마을에 존경받을 호걸이 탄생할 것이다.”라고 가족에게 유언을 남겨서 유래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문화유씨 집성촌이다.
신전은 1480년대 김해김씨가 터를 잡아 형성된 마을이다. 원래 만경군 북이도면 남당(南塘)에 속했던 마을로, 새로이 마을이 형성되면서 신남당과 진전으로 나뉘었다가 1914년 신남당의 ‘신’자와 진전의 ‘전’자를 따서 신전이라 하였다. 금마는 송산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마미동 또는 금산제라고도 한다. 마미동은 마을 주변의 산이 말의 형상이고, 그 꼬리 부분에 마을이 자리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금산제는 마을 서남쪽에 있는 연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