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연봉리의 ‘연’자와 마포리의 ‘포’자를 따서 연포리(蓮浦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김제군 홍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연봉리·유호리·마포리·하신리·상포리·마삼리 일부, 반산면 신월리 일부, 부량면 옥동리·신제리 일부, 고부군 백산면 대선리·소삼리·대삼리를 병합하여 연포리라 하고 김제군 죽산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진강(東津江)과 원평천(院坪川)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에 형성된 마을이다. 대부분 간석지를 방조제로 막은 간척지 평야 지대이다. 마을들이 자리 잡은 지역은 대부분 해발 고도 3~4m 정도에 지나지 않아 서해안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황]

2009년 11월 현재 총 176가구에 360명[남자 179명, 여자 181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8가구가 빈집이다. 전체 면적은 4.53㎢로 논 2.85㎢, 밭 5.91㎢, 목장 0.01㎢, 대지 0.11㎢, 임야 0.02㎢이다. 육상 교통이 발달하여 동쪽으로 지방도 711호선, 북쪽으로 국도 23호선, 서쪽으로 서해안고속국도가 지난다.

자연마을로 유호(柳湖)[流湖]·삼강(三江)[일명 삼진(三進)]·부성(扶盛)·노화(盧花)·마포(麻浦)·대선(大仙)·연화(蓮花)·상포(上浦) 등이 있다. 마을들의 명칭 유래를 살펴보면 대부분 나루터나 호수 등에서 유래한 지명들로 바다와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연포리는 서포리와 더불어 원평천과 동진강이 서해로 흘러드는 하구 지역이어서 간척되기 전에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지금은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마포를 비롯한 여러 포구들이 제 기능을 잃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