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신풍동·용동·난봉동·황산동·오정동·월성동·도장동·서정동·양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1912년 개통된 김제역 부근의 신흥 지역이라는 뜻에서 신풍(新豊)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 김제군 입천면[용진, 내호, 외호, 소검, 대덕, 진관, 사진, 용호, 대검, 대리, 용곳, 선정, 포내, 순동, 예동, 내리]에 속하였다가 1914년 용진·내호·사진·소검·용호를 병합하여 신풍리라 하고 김제면에 편입되었다. 과거 입천면 지역은 현재의 검산동과 신풍동 지역에 해당한다. 1912년 10월 1일 이리·김제선이 개통되어[호남선은 1914년 개통] 김제역이 철도 교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이후 신흥 개발 지역으로 떠올랐다.

1931년 김제읍 신풍리가 되었고, 1989년 김제읍이 김제시로 승격하면서 용동[용호, 신기, 여수해, 예동]을 병합하여 김제시 신풍동이 되었다. 이때 황산면과 봉남면의 일부를 통합하여 봉황동을 설치하였다. 1998년 봉황동을 병합하여 신풍동, 용동, 난봉동, 황산동, 오정동, 도장동, 서정동, 양전동, 월성동 등 9개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두월천(斗月川)이 신풍동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지난다. 두월천 서쪽은 1998년 이전의 신풍동 지역으로 신풍동과 용동이, 두월천 동쪽은 1998년 이전의 봉황동 지역으로 난봉동·황산동·오정동·도장동·서정동·양전동·월성동이 있다. 특히 두월천 동쪽의 황산(凰山)[134m]을 중심으로 한 구릉지에 황산동·난봉동·오정동·도장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두월천이 형성한 평야지대와 구릉지에는 신풍동·용동·양전동·월성동이 자리 잡고 있다. 원평천(院坪川)이 형성한 평야지대에는 신풍동의 가장 동쪽 마을인 서정동이 있다.

[현황]

김제시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3.00㎢[김제시 전체의 약 4.2%]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5,766세대에 13,689명[남자 6,734명, 여자 6,9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황산면과 봉남면, 서쪽으로 교동월촌동, 남쪽으로 정읍시 감곡면, 북쪽으로 요촌동·검산동과 이웃하고 있다. 법정동인 신풍동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8개 법정동은 농촌 마을이다.

신풍동은 요촌동과 함께 김제시의 시가지를 형성하는 지역으로 김제경찰서·김제교육지원청·김제소방서·김제시 보건소·전주지방법원 김제시법원·김제시 등기소·익산세무서 김제지서 등 지방 행정 기관이 집중되어 있으며, 금융 기관 3곳과 의료 기관 1곳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 김제동초등학교[신풍동, 1950년], 월성초등학교[월성동, 1939년], 금성여자중학교[신풍동, 1963년], 김제중학교[신풍동, 1947년], 김제고등학교[신풍동, 1951년], 김제여자고등학교[신풍동, 1941년], 김제자영고등학교[신풍동, 1951년]가 있다.

문화재로 1653년에 건립한 팔효사(八孝祠), 전라북도 기념물 제89호인 팔효사의 은행나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3호인 악기장[장구, 강신하], 등록문화재 제219호인 손효성 가옥(孫孝誠家屋), 등록문화재 제187호인 김제 신풍동 아리따 설계가옥(新豊洞아리따設計家屋)이 있다. 샛터, 역전통, 전기회사뜸, 잿배기, 소속골, 쇠전터, 모새멀, 안터, 소속골 등의 옛 지명이 남아 있다. 지방도 712호선과 지방도 714호선이 각각 동서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