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하동·흥사동·서암동·요촌동·신곡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요촌동(堯村洞)은 요순시대와 같이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원래 김제군 읍내면[신리, 대리, 구산리, 성황리, 초암리, 서변리, 중앙리, 옥리, 도당리, 외리, 구수리]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읍내면의 성황리·외리·도당리, 입천면의 내리를 병합하여 요촌리라 하였다. 1931년 김제읍 요촌리가 되었고, 1989년 김제읍이 김제시로 승격하면서 요촌동이 되었다. 1998년 서흥동을 통합하여 요촌동·신곡동·서암동·하동·흥사동 등 5개 법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은 10~20m의 구릉성 산지이며, 북쪽으로 두악산(斗岳山)[58m]과 승반산(升盤山)[57m]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 신평천(新坪川) 지류가 형성한 평탄한 지역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1.06㎢[김제시 전체 면적의 약 2.0%]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5,049세대에 11,199명[남자 5,539명, 여자 5,6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검산동, 서쪽으로 교동월촌동, 남쪽으로 신풍동, 북쪽으로 백산면과 이웃하고 있다. 5개 법정동 가운데 요촌동은 김제시의 중심 시가 지역을 이루며, 나머지 4개 동은 농촌 지역을 이룬다. 요촌동은 김제시의 교육과 상권 및 교통의 중심지로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약 6%]보다 2차 산업과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약 58%]가 훨씬 많은 지역이다.

관내 기관으로 김제시청[서암동]·김제우체국[요촌동]·김제시 노인복지센터[하동]가 있고, 의료 관련 시설로 우석대학교의료원 김제한방병원 등 병의원[44개]과 약국[25개]이 있다. 기업체로 서흥농공단지[흥사동]에 입주한 22개 업체를 비롯하여 송림타올[하동],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효자원 김제공장[요촌동] 등이 있고, 금융 기관[13개]·김제고속버스터미널·상설시장 등 편의 시설이 있다. 김제시의 번화가로 숙박 및 유흥업소가 가장 많이 영업 중이다.

교육 기관으로 김제초등학교[요촌동, 1911년], 김제중앙초등학교[요촌동, 1908년], 백석초등학교[흥사동, 1925년], 김제여자중학교[요촌동, 1941년], 덕암중학교[서암동, 1954년], 덕암고등학교[서암동, 1982년], 덕암정보고등학교[서암동, 1966년]가 있다.

문화재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1호인 송순주(松筍酒)[제조 기능 보유자 김복순], 1861년 조성된 김제 관성묘(金堤關聖廟)가 있다. 익산시와 부안군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군산시와 정읍시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구장터[시장통], 새장터, 성황당, 신기촌, 이주골[이재골], 진밭머리, 학독거리, 퇴바우[도장거리], 화장터[화장골], 무근쇠전거리, 사정거리, 요촌방죽, 원각사, 관악묘, 송장배미 등의 옛 지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