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거주하는 사람의 수 또는 집단.

[개설]

2009년 10월 31일 현재 김제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94,932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는 47,385명이고, 여자는 47,547명으로 성비는 비슷하다. 비록 상주 인구의 통계지만 현재의 김제시 인구는 김제시가 시로 승격하기 20년 전인 1988년도 김제군의 상주인구인 162,038명에 비해 41.4%가 감소하였다. 1995년도에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될 당시의 인구인 128,000명을 100으로 보았을 때 2009년 현재의 인구 추이 백분위는 74%를 나타내고 있어 그동안 계속해서 김제시의 인구가 감소해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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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주민등록 인구 현황

[인구 추이]

김제시의 인구가 이와 같이 감소한 이유는 김제시가 기본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농촌형 도시이기 때문이다. 즉 피폐해진 농촌 경제 속에서 농업을 포기하고 타른 지역으로 이주해 가는 이농민이 많은 까닭이다. 이는 시·군을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전라북도 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김제시가 전라북도 전체 인구 1,854,237명에서 차지하는 김제시의 인구 비율은 약 5.1%에 해당한다. 이 비율은 전라북도 6개 시 가운데 남원시의 4.7%인 87,768명보다는 높으나 나머지 시보다는 낮은 비율이다. 김제시 내에서는 신풍동[16.4%], 요촌동[11.3%], 검산동[10.7%] 등 시가지를 구성하고 있는 지역의 인구 비율이 높고 광활면[1.9%], 부량면[1.94%], 성덕면[2.5%] 등의 농촌 지역의 인구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김제시의 시가지에는 제2·3차 산업 종사 인구가, 읍과 면 지역에는 대부분 농업 종사 인구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의 인구 구성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노년 인구[21,960명]가 차지하는 비중이 23%가 넘고 있어 김제시가 초고령 사회의 길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또한 노년 인구의 성비[남자를 100으로 하였을 때 나타나는 여성 인구의 비율]는 159로 여초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비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