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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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活- |
영어의미역 | Gwanghwaldeul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있는 농경지.
[개설]
광활들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광활면 일대 갯벌의 대규모 간척 공사에 전국의 수많은 인부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해안 지형은 ‘개땅’으로 바뀌었고, 수평선은 지평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간척민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개척한 그 개땅에 소작인으로 눌러앉아 살면서 일본인들의 착취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그들은 인고의 삶을 살아야 했던 자신들을 가리켜 ‘개땅쇠’라 불렀다.
[자연환경]
광활들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의 중심부로서 한국에서 가장 넓은 시야로 들판을 열어준다. 김제시 광활면 전체가 산이 없는 들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이면 유일하게 지평선으로 이어지는 황금벌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황]
서해안고속국도를 타고 김제 지역을 지날 때면 바둑판 모양으로 농지 정리가 되어 있는 끝없는 광활들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에서 광활면 창제리까지 논과 논 사이를 가로지르는 15㎞의 논둑길은 자동차로는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지방도 702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광활들을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