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공덕면 동계리에서 만경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용암천이 발원하는 용지면 용암리는 본래 김제군 모촌면 지역인데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와리·월암리·용지리 일부를 합하여 용지와 월암의 이름을 따서 용암리(龍岩里)로 고쳐 용지면에 편입되었다. 용암리에는 조선 선조 때부터 학문이 뛰어나고 효성이 지극하며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도리실(道理室), 나병 치유자 126명을 정착시키며 새로운 마을이 생겼다는 신암(新岩), 엄마산 아래에 있다는 의미의 모산(母山)이 있다.

용암천이 만경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공덕면 동계리는 본래 방계였는데,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마을의 동쪽에서 시냇물이 흘러내린다 하여 동계(東溪)라고 했다. 1995년 도·농 통폐합에 따라 동계·남계·농장·송정의 4개 마을이 속한다. 원래 만경군 북이도면 지역으로 방계로 불렀는데, 1914년 두 개의 마을로 나누어지면서 시냇가의 동쪽은 동계, 남쪽은 남계라고 했다.

[현황]

용암천은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에서 공덕면 동계리 만경강 합류 전까지를 이르며, 유역면적 63.08㎢, 유로연장 14㎞인 지방 2급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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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천의 본류와 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