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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094
한자 萬頃江
영어음역 Mangyeonggang
영어의미역 Mangyeong River
이칭/별칭 신창진(新倉津),사수(泗水)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하천
면적 유역 면적 1,504.35㎢
길이 유로 연장 81.75㎞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원하여 김제시를 지나 서해의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만경강 유역의 수리 시설과 치수사업은 우리나라 8대 오지로 불리는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1923년 동상저수지를 축조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1988년에는 동상저수지 아래에 20m를 높여 대아저수지를 축조하였다. 1925~1930년에는 직강(直江) 공사, 1935년 경천저수지 축조, 1930~1940년 봉동-삼례의 고산천 정비, 1964년 김제시 백구면 등에 제수문을 설치하여, 바닷물이 들어오는 구간을 축소시켰다. 1973년에는 직강 공사로 인하여 만경강 주변의 일부 행정구역이 변경되기도 하였다. 강의 길이는 완주군 동상면 밤티에서 김제시 진봉면 국사봉 옆 강의 하구까지 81.75㎞로 확정하였다.

건설교통부에서 1976년 계획과 1993년에 보완한 만경강하천정비기본계획은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천 합류점에서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합류점까지 54㎞이다. 유역 면적이 1,504.35㎢, 유로 연장이 81.75㎞이다. 만경강의 지류에 대한 기록을 보면, 천호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는 화평천은 81.37㎞, 모악산 원안덕에서 발원하는 삼천은 76.5㎞, 완주 슬티에서 발원하는 전주천은 70.5㎞, 만덕산에서 발원하는 소양천은 67㎞ 순이다.

[명칭유래]

만경강의 이름은 만경현(萬頃縣)에서 비롯되었다. 본래 만경은 백제의 두내산현(豆內山縣)이었는데, 신라 때 만경현으로 개칭되어 김제군에 속했다가 고려 때 임피현(臨陂縣)에 속하였으며, 1914년 김제군에 합병되었다. 만경의 경(頃)은 ‘백만이랑’이란 뜻으로 넓은 들을 의미한다. 만경강의 본래 이름은 신창진(新倉津)으로 조선시대까지 사용해 오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현재의 이름으로 고쳤다.

1486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하류는 신창진, 상류는 안천(雁川)[지금의 고산천]과 남천(南川)[지금의 삼천과 전주천]이라 하였다. 조선 후기 이긍익(李肯翊)[1736~1806]이 지은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지리전고(地理典故)」에는 만경의 신창진은 근원이 고산의 남천에서 나오는데, 서쪽으로 흘러 김제 경계에 이르러 신창진이 되고 만경현을 지나 북쪽의 바다로 들어간다고 나와 있다. 1861년에 제작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도 신창진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대동여지전도(大東輿地全圖)』에는 ‘사수(泗水)’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만경강 유역은 전주시·군산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 1개 군에 이른다.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에서 발원하여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국사봉까지 이르는 뱀 모양의 하천으로, 전라북도 북부 평야 지대의 젖줄이자 생명수이다. 김제 지역의 만경강 구간은 김제시 백구면에서 부용천(芙蓉川)만경강으로 합류되는 구간으로 매우 짧다.

만경강 유역의 분수령은 북쪽은 실질적인 금남정맥, 동쪽은 호남정맥, 남쪽과 서쪽은 모악기맥[호남정맥 분기점-국사봉-모악산-매봉산-천잠산-성덕산-진봉면 봉화산]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금강, 호남정맥은 동쪽으로 섬진강, 모악기맥은 서쪽과 남쪽으로 동진강의 분수령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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