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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075
한자 鳴琴山
영어음역 Myeonggeumsan
영어의미역 Myeonggeum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54.1m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와 정읍시 신태인읍 청천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명금산(鳴琴山)은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옥녀탄금(玉女彈琴)의 형국이다.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 38대 원성왕벽골제(碧骨堤)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당시 전국에서 부역으로 차출돼 온 백성들이 계속되는 노역으로 인해 모두 지쳐서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이에 김제태수가 지친 백성들을 위하여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게 하며 음식과 술을 대접하여 위로했다. 왕의 딸 단아가 가야금을 뜯어 백성들의 사기를 북돋우자 일의 능률이 올라서 공사를 쉽게 마쳤다. 그 후로 가야금이 울었다는 의미로 명금산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자연환경]

김제시와 정읍시에 걸쳐 있는 명금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 초당골[막은댐]을 지나 모악산기맥 분기점에서 호남정맥을 남쪽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으로 보내고 북쪽으로 가는 모악기맥이 뿌리이다. 모악기맥은 만경강(萬頃江)동진강(東津江)을 가르며 엄재, 국사봉에 닿으면 서쪽에 상두산으로 가는 원평지맥을 갈라놓는다. 상두산에서도 산줄기가 두 개로 나누어진다. 남쪽은 비봉산과 항가산을 지나 성황산에서 멈춘다. 원평지맥은 원평천(院坪川)의 분수령으로 서쪽의 천애산을 지나서 명금산에서 끝을 맺는다.

[현황]

명금산은 높이 54.1m로 부량면 남서쪽에 있는 낮은 산지이나 부량면 일대의 평야 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대에 속한다. 산 주변으로 부량면 월승리의 자연마을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서쪽에 국도 29호선이 지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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