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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063
한자 象頭山
영어음역 Sangdusan
영어의미역 Sangdu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선동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575m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선동리와 정읍시 산외면 상두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코끼리 머리를 닮은 산이어서 상두산(象頭山)이라 한다. 상두산은 본래 석가가 고행 길에 6년 동안 설법을 했다는 인도 불교의 성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상두산 자락 남쪽의 정읍시 산외면은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스님 등의 고승을 배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자연환경]

김제시와 정읍시에 걸쳐 있는 상두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 초당골[막은댐]을 지나 모악산기맥 분기점에서 호남정맥을 남쪽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으로 보내고 북쪽으로 가는 모악기맥이 뿌리이다. 모악기맥은 만경강(萬頃江)동진강(東津江)을 가르며 엄재, 국사봉에 닿으면 서쪽에 상두산으로 가는 원평지맥을 갈라놓는다. 상두산에서도 산줄기가 두 개로 나누어진다. 남쪽은 비봉산[332m]과 항가산[128m]을 지나 성황산[125m]에서 멈춘다. 원평지맥은 원평천(院坪川)의 분수령으로 서쪽으로 달리며 천애산[198m]과 명금산[55m]에 이르러 끝을 맺는다.

[현황]

상두산은 높이 575m이며, 장군대(將軍臺)라고 불리는 주춧돌이 있고 그 동남쪽으로 석성(石城)이 있다. 석성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축조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삼국시대라는 주장과 후백제 왕 견훤(甄萱)이 쌓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성내의 면적은 약 10,000㎡ 정도로 전문가들은 이 산성을 근거로 모악산과 바로 연결된 상두산이 호남 지방의 군사적 요새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상두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서쪽으로는 광활한 호남평야가 펼쳐지고, 날씨가 좋으면 서해 바다가 굽어보인다. 북쪽으로는 모악산, 운장산, 연석산이 뚜렷하다. 북동쪽은 고덕산과 경각산, 동쪽은 국사봉과 오봉산, 남쪽은 추월산과 회문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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