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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050
한자 地質
영어의미역 Geological Feature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

[개설]

김제 지역은 백두대간과 금남정맥(錦南正脈), 호남정맥(湖南正脈), 영산기맥(榮山岐脈), 모악기맥(母岳岐脈) 등의 산줄기 때문에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을 이룬다. 동남부와 북서 해안에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동진강(東津江)·원평천(院坪川)·만경강(萬頃江) 주변에 광대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남부 산지]

동남부 산지는 중생대 쥐라기의 편마상 화강암이 분포한다. 호남정맥에서 갈려 나온 모악기맥이 뻗어내려 최고봉인 모악산(母岳山)[793.5m]을 비롯하여 구성산(九城山)[487.6m]·상두산(象頭山)[575m]·황산(凰山)[121.3m]·사창산(社倉山)[57m]으로 이어진다. 특히 모악산지에는 함금석영맥(含金石英脈)이 많아 산금(山金) 광산이 있었으며, 여기에서 발원한 원평천두월천(斗月川) 유역인 금구면금산면은 사금 생산지로 유명하였다.

[북서 해안 산지]

북서 해안 산지는 선캄브리아기의 결정편암이 분포한다. 매봉산(梅峰山)[249m]·봉화산(烽火山)[82m]·진봉산(進鳳山)[72m] 등이 서해를 끼고 솟아 있다.

[충적 평야 지대]

만경강이 북쪽과 남서쪽 경계를 이루며 서해로 흘러들고, 모악산지에서 발원한 두월천·원평천, 백산저수지에서 흘러나온 신평천(新坪川)이 평야 지대를 지나 서해로 흘러든다. 하천 연안에 만경평야·김제평야 등의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하여 호남평야의 핵심을 이룬다. 북동쪽에는 부용천(芙蓉川)이 북류해 만경강으로 흘러든다. 이들 하천은 감조 구간이 길기 때문에 하류에 배수 갑문을 설치해 바닷물의 유입을 막고 농업용수로 이용한다. 또한 능제저수지·대율저수지·백산저수지·선암저수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곳곳에 있어 관개 용수원이 되고 있다.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

만경강동진강 하구는 옥구반도와 변산반도 사이에 있는 만입부로 우리나라 최대의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간석지에 대한 간척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진봉면·광활면 일대도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농경지로 바뀌었다. 현재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간석지는 모두 매립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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