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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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學 |
영어의미역 | Literatur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애 |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개설]
김제는 옛날부터 학문 대도를 걷는 많은 선비들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그 문맥(文脈)은 오늘날에도 역량 있는 다수의 작가들이 배출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만경평야를 배경으로 향토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어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선인들의 문맥]
김제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대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시인 묵객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박초(朴礎)[1367~1433]는 고려 말의 문신으로 『주자사서집주(朱子四書集注)』를 썼던 조간(趙簡)과 포은 정몽주(鄭夢)[1337~1392] 선생 문하에서 유학을 숭상하며 시문집으로 『토헌집(土軒集)』을 냈다. 강원기(康元紀)는 유풍을 진작시키고 『이존록(彛尊錄)』을 지었으며, 정곤(鄭坤)은 『고려사』를 편찬할 때 뛰어난 문장력으로 큰 공헌을 했다. 유집(柳楫)은 유학의 대가였으며, 조봉진(趙鳳振)은 당대의 문장가들과 문답식으로 글과 시를 쓴 것을 문집으로 남겼다. 조기석(趙沂錫)은 시화에 능했고, 두만형(杜萬馨)은 정조의 사랑을 받았던 대문학가로 시집 『화조소(花鳥笑)』를 지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시서(詩書)에 능한 김종연(金鍾淵)은 『입와집(立萵集)』을 썼고, 호남의 대문장가로 유명한 송기면(宋基冕)은 「망언(忘言)」을 남겼으며, 송기태(宋基泰)는 『석천시집(石泉詩集)』이란 시문으로 유명했다. 송대용(宋大鏞)은 신문학·문장·서도·아악 등 팔방미인으로 꼽혔으며, 송수용(宋守鏞)는 한의사 시인으로 문명을 날렸고, 송식(宋湜)은 제자백가에 통달한 문장·시부에 능했다.
송진남(宋鎭南)은 시집 『소산시집(小山詩集)』과 『가전세보(家傳世寶)』를 남겼고, 이근준(李根濬)은 『일오미정고(一悟未定槁)』를 지었으며, 구한말의 대학자인 이정직(李定稷)[1841~1910]은 『연석산방고(燕石山房稿)』로 유명하다. 최보열(崔輔烈)은 높은 학문의 경지에 달한 『운정집(篔亭集)』을 남겼고, 최세현(崔世鉉)은 사생계를 만들어 호남 및 김제 일대의 문장가들의 시문을 발표하게 했던 애국문인이다. 이렇게 김제 지역은 옛날부터 손꼽을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문향을 날리는 인물이 배출된 곳이다.
[김제의 현대문학]
1945년 일제강점기를 벗어나던 다음해인 1946년 『전북신문』에 장영창(張泳暢)의 시 「어느 지역」을 발표하면서 김제 출신 문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전주에서 결성된 ‘전라북도 문화인연맹’에는 장영창 등이, ‘문인의 집’에는 최학규(崔學奎) 등이 회원으로 참여했고, 전라북도의 범 문단적 동인시지 『시신(詩神)』에는 최학규, 이병기, 송하선 등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1962년 3월 한국문인협회 전북지부가 전주에서 결성되자 김제의 최학규는 전라북도 문인협회 이사로 선출되어 임원이 되었고, 그때부터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1970년 김제 출신의 문인들이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를 결성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제시지부를 창립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 향토문학(鄕土文學)
정진형(鄭鎭亨)은 1971년 9월 이 고장 향토문화 발굴의 효시로 1967년 『김제군지』 발간에 이어 벽골제에 관한 문화사적 자료정리 끝에 엮어낸 『벽골제사(碧骨堤史)』를 발간하였다. 정진형은 벽골제 축제에 얽힌 설화를 발굴하여 민속놀이로 재구성하는 각본을 맡아 처음으로 향토민에게 선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제 지역의 수많은 민속, 민요, 설화를 채집하여 발표하였다. 그 후에도 『교육자료』, 『월간문학』, 『한국수필』 등에 계속 수필을 발표하면서 설화 채집 과정에서 비거(飛車)를 발명했다고 하는 정평구 이야기 등을 여러 편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작품집으로는 『약진 김제』, 『벽골의 숨결』 등이 있다.
2. 시문학(詩文學)
김제 지역이 배출한 시인들은 대부분 후진양성의 현장에 있으면서 특별히 애향심이 강하다. 선비 기질과 문학에의 해박한 학식과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 정서에 뿌리를 두고 때로는 현실과 사물을 달관의 눈으로 조명해 보이기도 하고, 선비적 자세와 통찰력 그리고 스스로를 늘 성찰하는 자세로 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천착하면서 향토적이며 토착적인 질박한 내용들을 구가하고, 현대문명의 위기 속에서 생명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통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인 구원과 상실된 인간성의 회복을 주장하며, 어두운 역사적 현실에의 저항과 갈등을 바탕으로 관조적 정한의 세계, 제재에 대해 사실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을 하여 사물에 대한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고유의 정서를 살려내고, 역사의식이 투철하여 민감한 시대적 반응으로 현실을 증언하고 미래를 예언하며, 인간적 상실의 비애를 극복하고 시에 돌진하여 인간 승리를 도모하는 시를 쓰고 있는 한국 문단의 핵심적 역할을 감당하는 시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왕성한 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 남성시인
장영찬은 이 지역 문학운동의 선구자로서 『어느 지역』[1948]·『이 꽃을 위하여』[1964]·『임과 걷는 평화의 길』[1972]·『호남평야』[1977] 등을 썼다. 김년균은 『산새, 갈매기, 장마, 풀잎을 자라나라』와 수필집 『날으는 것이 나는 두렵다. 사람에 관한 명상』을 썼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동리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현대시인상[1997], 윤병로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용길은 한국문인협회 문단하나바로세우기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소란한 빛깔』·『바다』 등을 저술하였다. 한국시 신인상을 수상한 박금규는 『갈대』·『가야금』·『뱃노래초』·『금강산별곡』·『사랑을 위한 서시』·『연꽃』·『바람』·『꽃』 등을 썼다. 송하선은 제16회 전북문학상[문화부문], 제5회 전북대상학술상, 한국비평문학상, 백자예술상, 목정문화상[2004]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생일기』·『복권』·『가게 집 부인』·『동심원』·『해갈의 잠』·『언덕 위의 집』·『밀알의 노래』·『이승의 노래』·『백수광부의 처』 등을 창작했다.
송하춘은 제3회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이병기는 ‘남풍문학’ 동인으로 『석류초』를 썼다. 이요섭은 한국문학시인상[1985]을 수상하였으며, 『가을서정』을 지었다. 최종규는 『마음과 마음 사이로 흐르는 강물』[1998]·『엄뫼에 내리는 하늘』[2000]·『흘러가는 저 강물에』[2006] 등을 썼고, 전라북도문화상 전주시 풍남문학상[본상], 백양촌문학상, 표현문학상, 모악문학상, 원광문학상, 푸쉬킨 탄생 209주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학규는 『나의 주변』·『고독의 의미』·『달의 초점에서』·『내장산』·『회춘』 등을, 최형은 『두 빛깔』·『봄눈』·『강풀』·『작은 언덕』 등을, 오정민은 『다북 찬 임의 향훈』[1994]·『인생의 오솔길에서』·『계절 속에 피는 사랑』·『풀잎에 머문 바람 한자락』 등을, 임상기는 『세한도』·『임상기의 가슴으로 읽는 시』 등을 창작했다. 이오장은 2010년 중등음악교과서 가곡 「우리들의 푸른 마음」이 수록된 『파도』·『공기돌』·『하얀 길은 무지개까지다』·『왕릉』·『바람꽃을 위하여』·『꽃과 나이테』·『꽃과 바람의 변주』·『화석의 울음』·『꽃의 단상』·『날개』 등을 지었다.
김종선은 『삶과 죽음 사이 헤쳐가는 다이카 시대』를, 최만산은 대한영어영문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허구의 숲』·『감』·『풀잎』 등을 발표했다. 강기옥은 서울문예상, 서전시문학상, 한국계관시인상, 한국자유시문학상, 한국현대시문학상, 행정안전부장관상[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등을 수상하였고, 『물』·『이사』·『국적 없는 시대에』 등을 썼다. 한국문인협회 문인이며 권익옹호위원인 김재기는 『님의 소리』·『시인의 밤 바다』·『산다화 필 무렵』 등을, 계간 e-문학 편집위원인 나석중은 『숨소리』 등을 창작했다.
2) 여성시인
‘동양문학’ 제3회 신인상으로 데뷔한 김옥녀는 『수수밭』·『목이 쉬도록 너를 부르면』·『어느 때고 문만 열면』·『좋은 아침』·『시가 폭포가 되어』 등을 썼다. 박지연은 ‘현대시’와 ‘호남문학’에 시조 당선으로 등단하였고, 동양문학 신인상[1990]에 당선되어 데뷔한 최윤경은 『촛불을 밝히오리』[1984]·『노래에 날개』[1989]·『만경에 뜬 별』 등을 발표하였다. 황영순은 대한민국예총회장상[1986], 제1회 전북여류문학상[1996], 백양촌문학상[1998], 노산문학상[2000], 임실문학상[2001], 전북문학상[2008] 등을 수상했고, 『한같이 그리움같이』[1987]·『내가 너에게로 가는 이 길』[1992]·『네가 내 사랑임에랴』[2001]·『짧고도 긴 편지』[2008] 등을 출판했다.
정숙자는 미당 서정주의 마지막 추천자로 황진이문학상 제1회 수상[1987], 들소리문학상 대상[2008] 등을 수상하였고, 『열매보다 강한 잎』·『무료한 날의 몽상』·『산은 넘는 자의 것이다』 등을 썼다. 『적멸보궁, 가마우지, 목탁새』를 창작한 김영은 김제 시민의 장[문화장], 독서대상 대통령상, 독서교육부문 신지식인 인증, 전국공무원 문예대전 행정자치부 장관상, 한국예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 전북예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 전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사단법인 모악문예 이사장이기도 하다.
제1회 전북매창주부백일장으로 데뷔한 이정숙은 『어머니』·『계절의 이력서』·『꽃상여』 등을, 문학동인 글벗 회장을 역임하고 『전북중앙신문』에 칼럼 「최유라의 아이세상」을 연재하고 있는 최유라는 『여명 속으로 건너가고 싶은 사람』·『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산다는 것은』 등을, 소선녀는 『봄이면 밑둥에서 새순을 낸다』를 창작하였다. 김길자와 김현자는 기형도를 사랑하는 시민모임과 기형도시인학교에서 활동 중이다. 김길자는 『쪽파로 그리다』·『나는 진화중이다. 늦깎이 사랑』·『그래서 또, 가고 싶다』 등을, 김현자는 『목련』·『참새』·『꿈』 등을 발표했다.
양복임은 전북펜, 녹색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파종』·『가지치기』·『버려진 의자들의 이야기』 등을, 이지선은 한중문화교류협회 이사, 시향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천년의 아침을 보고 싶어』·『들꽃이어라, 타조』 등을, 강신재는 현재 김제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바다로 부는 바람』·『내소사의 봄』·『샾#의 음계로』 등을 썼다. 진상순은 ‘기린문학’ 부회장 및 한국시 운영위원, 한국현대시인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우볕 뜨는 날』·『바람이 나무에 걸터앉는 이유』 등을, 나혜경은 『무궁화』·『너는 좋겠다』 등을 창작했다. 이외에도 권천학 등처럼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도 많다.
3. 소설문학(小說文學)
김제 지역 소설문학은 김제 지역을 무대로 하여 일제강점기의 민족 비극의 수난상을 그린 고발 형식과 광복과 월남 6·25 전쟁과 1970년대 월남전을 통해 애정의 갈등을 전쟁이라는 상황을 통해서 파헤치고 있다. 주로 남북 분단의 비극적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운명과, 고뇌, 갈등 등을 사실적 수법으로 묘사하는 소설, 종교 문제를 일관된 주제로 다루며 신의 문제를 서구 문학의 전후 관계 속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절실한 신앙적 문제로 모색하고 있는 소설, 인간 내면의 갈등보다 사건을 통해 주인공의 상황과 생각을 드러나게 하는 소설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강석근은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장편 「한국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후 단편소설 「파문」·「봄」·「계명」·「나무아미타불」, 장편소설 『징게맹경 외애밋들』·『휴전선』 등을 발표했다. 임영춘은 1972년 소설 「맥」을 통하여 문단에 등단했고, 「가제」·「고향」·「메아리」·「계절」·「갯들」·「대지의 유언」 등을 창작했다.
백도기는 196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어떤 행렬」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1972년 「햇볕 밑에서」로 루터란아워의 신인상 수상, 「우리들의 불꽃」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어떤 행렬」·「골짜기의 종소리」·「비명」·「등잔」·「구레네 사람들」·「불타는 제물」·「청동의 뱀」·「가룟 유다에 대한 증언」·「바벨의 소리」·「가시떨기 나무」·「우리들의 불꽃」 등의 작품을 창작했다.
라대곤은 전북문학상, 백양촌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목정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수필집 『한번만이라도』·『물안개 속으로』·『취해서 50년』·『황홀한 유혹』, 소설집 『악연의 세월』·『굴레』·『선물』·『영혼의 그림자』, 장편소설집 『아름다운 이별』·『망둥어』·『유산』 등을 발표했다. 박영래는 2006년 경기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사 편찬위원,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행선」·「오작교」·「여걸」·「흔적」·「안개의 저편」·「개평은 없다」 등을 창작했다.
여성 소설가인 정춘자는 1996년 한국방송대학교 제2회 문학상[시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단편소설 「늪 속의 관」·「부자유친」, 장편소설 「사랑과 타인」 등을 창작했다. 이옥금은 2007년 3월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고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4. 평론
정양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천정을 보며」가 당선되었고,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심의 신화」를 ‘정교영’이라는 가명으로 응모했는데 문학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까마귀떼』[1980]·『어느 흉년에』[삼인시집, 1982]·『수수깡을 씹으며』[1983]·『빈집의 꿈』[1993]·『살아있는 것들의 무게』[1997]·『눈 내리는 마을』[2001]·『판소리의 이해와 아름다움』[1986]·『두보시의 이해』[1994]·『한국리얼리즘 한시의 이해』[1998]·『판소리 더늠의 시학』[2001] 등의 작품이 있다.
[문예지와 문예행사]
1. 김제 지역의 문예지
김제 지역 문인들의 대표적인 문예잡지로 『김제문학』이 발간되고 있다. 1981년 11월 27일 김제문인협회[회장 정진형]에서 발간하기 시작한 이후, 2009년 현재 『김제문학』 15호를 발간했다. 또한 1973년 8월 정진형 지부장의 역할로 『벽골문학』이 창간되었다. 2006년부터 명선명시 시화집 『해바라기』를 발간 중인데 2008년 현재까지 3집이 발간되었다.
2. 각종 문예 행사의 흐름
1962년 향토문학회를 만든 이후 꾸준히 시화전과 문학의 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965년 서병열의 노력으로 김제색동회가 구성된 이후 6회의 어린이글짓기대회, 8회의 어린이신문이 발간되었고 4회의 어린이 문집이 발간되었다. 1971년 제3회 전국문학대강연회가 개최되었고, 1972년 벽골문화제 한글백일장을 개최하였다.
1973년부터 김제예술제의 문예행사가 시작되어 시·산문 백일장을 개최하고 시낭송회를 갖기도 했다. 이 고장의 연례행사로 벽골문화제 문예행사는 글짓기 대회였는데 이런 행사들을 통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깊은 문학적 소양을 기르게 하고 있다. 또한 김제 지역 시민들이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2006년 이후 김제문인협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꾸준히 명선명시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전시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관람하여 많은 호평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화집 『해바라기』를 제작하여 전시 기간에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였으며, 김제지평선축제 기간에 김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김제의 문화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지평선축제 시화전을 개최하기도 한다. 2000년 9월에는 김제의 벽골제에 조정래의 ‘아리랑 문학비’ 제막식을 하였으며, 바로 인근에 ‘조정래의 아리랑 문학관’을 건립하여 전국의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