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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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平線一般産業團地-金堤自由貿易地域 |
영어의미역 | Gimje Free Trade Zone of Gimje Industrial Complex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이화 |
[개설]
자유무역지역은 한 국가 내에서 교역, 생산, 투자 등의 경제 활동에 대해 비관세 등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해 주는 특정 지역이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적 경제 규범(Global Standard)을 적용하고 외국 투자 및 수출 기업의 활동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김제시 당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 지대인 김제시가 2008년 12월 8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초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농업 위주의 산업에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 분야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지평선일반산업단지 조성 목적]
지평선일반산업단지는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도시 산업 기능을 강화하고 전라북도 연담(聯擔) 도시인 전주·익산·군산·김제로 이루어진 T자형 산업 벨트 전략의 중심축을 구축하고, 생산·거주·업무 기능 등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복합형 산업단지를 개발하여 지역 산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토의 균형 개발을 도모하고자 조성되었다.
[산업 구조 개편으로 지역 특화 추진]
김제시는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치밀한 전략과 실천 계획을 수립한 끝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먼저 지정된 익산·군산 지역과 함께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와 수출 기업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평선일반산업단지[293만㎡] 내 99만㎡의 대지에 조성된다.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따라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국비 529억 원, 지방비 176억 원 등 총 705억 원을 들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지를 조성하여 관리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자유무역지역에는 자동차, 기계, 부품, 식품, 신재생 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업 3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김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농어업 회사를 새만금김제광활지구 안에 유치하는 데 이미 성공하였으며, 250억 규모의 국립청소년수련원도 유치하였다.
[투자 유치를 위한 선결 과제]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막대한 개발 사업비 조달이 최대 관건이다. 산업단지 조성에만 1,946억 원이 들고, 전액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사업비 조달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북개발공사, (주)한양, 옥성건설, 플러스건설, 기업은행 등과 함께 투자한 특수 목적 법인인 지앤아이(주)를 지난 4월 설립한 데 이어 기업은행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유치해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수도권 기업들마다 지방 투자를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참여 법인체들의 투자 의지가 관심사이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예정 지역인 백산면 부거리 일대 주민들과 보상 문제 및 이주 대책 협의가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
[기대 효과]
김제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은 향후 새만금시대에 경제 구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지표로서, 국내 유수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이 제 기능을 발휘하면 전라북도 내륙권 개발과 전략 산업 발전의 가속화, 지역 내 고용과 생산의 파급 효과 발생 등 지역 경제의 활로가 될 수출 전진 기지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