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연못.

[명칭 유래]

마을에 드넓게 전개된 연못에 비친 달빛이 신비하리만큼 아름답다 하여 묘할 ‘묘(妙)’ 자에 빛날 ‘광(光)’ 자를 써서 ‘묘광’이라 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묘광못은 조선 중기 묘광마을에 정착해 집성촌을 형성한 죽산 전씨 문중에서 인근 전답에 관개할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축조한 문중 소유의 저수지였다. 후손 전재원이 저수지 관리와 농장을 둘러보기 위한 농감용으로 낙원정이라는 정자를 건립했는데, 1954년 저수지와 정자를 함께 묘광마을에 희사했다. 이후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시민의 휴식 공간 확보 및 정서 생활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1992년 12월 묘광못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체육 시설 및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였다.

[현황]

묘광못은 경상북도 김천시 대광동 329-1번지에 있는 연못으로, 연못을 중심으로 묘광연화지공원이 1만 9,474㎡ 규모로 조성되었다. 관리실 1개소, 화장실 1개소 등 관리 시설과 파고라 3개소, 놀이 시설, 체육 시설 등 7종 58점의 편의 시설이 있다. 조경 수목은 소나무 27그루, 느티나무 28그루, 벚나무 11그루, 단풍나무 6그루 등 6종 5,674그루가 식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