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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다도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138
한자 江陵-茶道會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오섭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도회 모임.

[개설]

강릉에는 차를 마시고 대접하는 다도(茶道)를 즐기며, 다도 문화의 보존과 확산에 노력하는 여러 다도회 단체가 있다. 강릉에 있는 다도회는 한국 차인 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다도회와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다도회로 나눌 수 있다. 한국 차인 연합회 소속 다도회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동포 다도회를 위시하여 임영 다도회, 예송 다도회, 사임당 다우회, 한송 다도회 등 5개 단체가 있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로는 강릉 문화원 부설 한송정 다도회와 강릉 자비원에서 운영하는 불교 대학 선다회 등이 있다.

[변천]

강릉의 다도회는 고 정순웅 박사가 동포 다도회를 창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고숙정이 동포 다도회를 16년간 이끌면서 강릉의 다도 문화 확산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율곡 평생 교육원, 강릉시 여성 문화 센터, 강릉 대학교 평생 교육원, 강릉 문화원, 강릉 향교 등에서 다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달아 다도회를 설립하면서 다도 문화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활동 사항]

1. 한송정 들차회

1997년 강릉시 오죽헌 시립 박물관과 동포 다도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송정 들차회가 한송정(寒松亭) 터에서 열렸다. 한송정은 조선 성종 때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신라 화랑이 심신을 수양하며 차를 달여 마셨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유적지다. 한송정 들차회는 유서 깊은 이곳 한송정 터에서 강릉의 다도회원들이 모여 화랑에게 차를 올리는 헌다례(獻茶禮)와 한송정 물로 차를 다려 마시는 들차회로 진행된다. 2014년 현재 제13회 한송정 헌다례·들차회가 강릉 공군 비행장한송정에서 열렸다.

2. 강릉 최초의 2년제 다도 교육 과정 개설

강릉 문화원은 2007년 강릉의 다도 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다도 교육을 목적으로 2년 과정[1기는 3년]의 한송정 다도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60여 명의 다도인을 배출하고 현재 3기가 교육을 받고 있다. 한송정 다도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은 강릉 문화원 부설로 운영하는 한송정 다도회에 가입하여 다도회 활동을 하는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절 교육과 다도 체험, 각종 문화 행사의 다도 상차림 및 강릉 단오제 단오차 체험장 등을 운영하면서 강릉의 수준 높은 다도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3. 초희 전통차 체험관 개관

강릉시가 2012년 12월 10일 강릉시 송정동 허균·허난설헌 유적지에 한옥으로 지은 초희 전통차 체험관을 조성하고 강릉 차인 연합회 소속 5개 다도회에서 순번제로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4년 현재 강릉에는 동포 다도회, 강릉 대학교 평생 교육원의 다도반 수료생들로 구성된 임영 다도회, 강릉 문화원의 한송정 다도 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구성된 한송정 다도회, 강릉시 여성 회관 다도반인 예송 다도회, 강릉 향교에서 운영하는 한송 다도회, 율곡 평생 교육원 부설 사임당 다우회, 강릉 포교당 불교 대학에서 연합으로 운영하는 선다회 등의 다도회가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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