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릉 지역의 사족들과 강원도 관찰사, 강릉부사들의 친목 모임인 임영족회(臨瀛族會) 구성원의 명부.

[편찬/필사경위]

임영족회가 열리고 그 상황을 기록하려는 의도에서 편찬되었으며, 후대에 이르면서 각 문중의 문헌록에 등재되어 전승되고 있다.

[구성]

임영족회는 다섯 차례에 걸쳐 열렸다. 그 때마다 명부가 작성되었으며, 여기에 서문과 발문을 붙였다.

[내용]

서문과 발문으로 족회의 명분과 상황을 밝혔고 참석한 자들의 명부가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 명부에는 참석자들의 직역과 자, 그리고 출생년도의 간지와 본관을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 중기의 강릉 지역 사족과 관원들과의 관계를 살필 수 있으며, 아울러 전환기의 친족관계 의식과 질서의 변화상을 읽어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2013년 1월 11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