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임당동에서 태어난 시인 박기원의 시. 박기원(朴琦遠)[1908~1978]은 강릉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 대학 문과대를 졸업했다. 1929년 『민성』에 「실향」을 발표하고, 같은 해 『문예 공론』에 시 「홍수」가 입선하여 등단했다. 1938년 첫 시집 『호심의 침묵』을 출간했으나 일본 경찰에 압수되어 현재 전하지 않는다. 1953년 부산 피난기에 최재형과 공...
강원도 원주시 문막 출신으로 강릉에서 활동한 시인. 시인 원영동(元永東)[1930~2003]은 강릉 사범 병설 중학교와 강릉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폭넓은 문단 활동을 펼쳤고, 많은 후배 문인들을 길러냈다. 이산(耳山), 다호(茶戶), 흰돌 등의 호를 썼다. 1960년 『자유 문학』에 김용호, 김광섭, 신석정의 추천으로 「눈의 작업」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원영동은 황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