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의 기독교 대한감리회를 대표하는 교회당 건물. 1912년에 105인 사건에 연루되었던 안경록이 본 교회 5대 목사로 부임하여 7년째 되는 해인 1921년 5월에 처음으로 건립한 교회당이다. 건립 당시에는 목조 한식기와집이었다. 처음 건립된 1921년에는 ‘강릉예수교 미감리회당’이었는데, 1945년에 ‘강릉중앙교회’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의 정식명칭은 ‘기...
일제강점기 강릉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강릉의 독립운동은 영동 지방에서의 의병 활동의 연계선상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을미의병 당시 민용호(閔龍鎬)에 의해 강릉에 설립된 관동구군도창의소(關東九郡都倡儀所)는 영동 지방 전체를 활동무대로 강릉의 대표적인 유림인 권인규(權仁圭)[건국훈장 독립장 추서]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국 최대의 규모로 일제에 저항하였다. 이러한 민용...
1919년 3·1운동 당시 강릉 일원에서 전개된 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비롯된 만세운동은 곧 전국적으로 파급되었다. 강릉에서는 초당리 청년 최돈옥(崔燉玉)이 탑골공원의 독립선언 식장에 참여하고 돌아온 즉시 창동회(昌動會)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대체로 강릉 지방의 3.1운동은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 후인 4월 2일과 4일·5...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강릉보통학교를 중퇴하였다. 1919년 강릉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으나 사전에 알려져 퇴학을 당한 이후, 신문기자로서 활동하였다. 1927년 강릉철필단(江陵鐵筆團) 단장을 맡았고, 강릉 신문·잡지 기자로 조직된 보도단(報道團) 단장과 영동기자단 단장을 지냈다. 1919년 4월 1일 강릉보통학교 재학 중 학생들을 규합하여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