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 기관. 조선왕조 최초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豊基郡守) 주세붕(周世鵬)이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이후 서원은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증설되었다. 서원은 사림의 장수(藏修)·강학(講學)의 장소이다. 사림들이 서원 건립에 적극적이었던 까닭은 성리학적 지배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의도였으며, 이 과정에서 재지사족층의 사회적 역할을 제...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영월. 홍문관 박사 신응명(辛應命)의 후손이다. 재주와 인품이 뛰어나고 효우(孝友)를 함께 갖추었다. 또한 총명하여 나이 13세에 시문(詩文)을 지었고 서체가 뛰어났다. 1804년(순조 4)에 강릉의 송담서원(松潭書院)에서 공부할 때 화재가 일어나자 여러 유생들이 어쩔 줄 몰라 하며 흩어졌으나, 신석로 홀로 동요하지 않고 먼저 묘우(廟宇)에 들어가 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