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년부터 작성된 강릉과 양양 지방 거주 양반 사족들이 결성한 시회의 계첩. 『경락첩(鏡洛帖)』은 강릉과 양양 지방에 거주하는 양반 사족들의 모임인 경락회의 계첩이다. 경락회는 1750년(영조 26)에 결성되었고, 강릉의 대표적인 명소인 경포(鏡浦)와 양양 지방의 대표적인 명소인 낙산(洛山)의 첫 글자를 따서 ‘경락회(鏡洛會)’라 명명하였다. 경락회는 일 년에 두 차...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굳게 믿어 그 가르침을 지키고 따르는 신앙.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觀世音自在菩薩)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고 부른다.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상징하는 현세이익신앙의 대표적인 경배대상이다. 관세음보살은 인도 남쪽 해안의 보타락가산(補[寶]陀洛伽山)[梵語 Potalaka]에 거처하면서 온 누리에 자비의 빛을 발현...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옛날부터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말해 영동 지역은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한국불교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지역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