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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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년 정조의 명에 의해 강원도 유생에게 실시한 과거의 모든 과정과 급제한 과문(科文)을 수록한 책. 1793년(정조 17) 정조는 강원도 관찰사 심진현(沈晉賢)에게 명령을 내려 강원도 내 유생 중에서 시문(詩文)과 경학(經學) 에 능한 사람을 조사해서, 공령생(功令生)과 경공생(經工生)으로 나누어 각각 문예(文藝)와 경전(經典)을 시취(試取)[시험을 보아 인재를 뽑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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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강원도의 각 읍지를 집성한 책. 19세기에 편찬되었다. 당시의 각 고을의 사회상황과 그 변천 내력을 파악하여 기술하였다. 원본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 7권으로 편집되었으며, 각 권에 3~4개의 관읍 내용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각 고을 첫머리 부분에는 지도를 한 장씩 작성하여 첨부하였다. 도 단위에서 편찬된 것으로 보이며, 도내의 각 고을 사회변화상을 보다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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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이 중국의 여러 책에서 은둔과 한가로움에 관한 내용을 모아서 펴낸 책. 허균이 조선 사신으로 온 명나라 주지번(朱之蕃)에게 누이의 시집 『난설헌집(蘭雪軒集)』을 선물하자 그에 대한 답례로 『세설산보(世說刪補)』, 『옥호빙(玉壺氷)』, 『와유록(臥遊錄)』 등의 중국 서적을 받았다. 『한정록』은 허균이 이 책들의 내용을 은둔(隱遁), 한적(閑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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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연대가 오래되고, 지도 제작의 기술사적인 면에서 현대 지도와 구별되는 지도.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지도[읍지도], 관방지도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 중에서도 전국지도와 군현지도에 한정시켜 다룰 것이다. 전국지도는 한 장의 종이에 넓은 지역이 취급되어 있기 때문에 군현지도에 비해서 생활공간의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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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미적 능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공간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조형 예술 활동. 한국 미술은 자연주의적 양식을 띠면서 발전해 왔다. 한국적 자연환경, 즉 준엄한 듯하면서도 소나무 등으로 부드럽게 나타나는 산의 곡선, 유유히 굽이져 흐르는 강, 사시사철 변하는 화초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경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강릉 지방의 경우 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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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활동을 통해 그림·모양·빛깔·소리·글·표정·인형 등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예로부터 강릉 지방은 예술이 있는 지방이라는 뜻의 ‘예향(藝鄕)’이라 불러왔을 만큼 예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예술은 개략적으로 미술, 음악, 문학, 연극, 서예, 무용 등 6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미술 분야에는 조각, 회화, 건축, 조형 등이 포함되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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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강릉 출신의 문신. 본관은 간성(杆城). 자는 경민(景民). 아버지는 이흥상(李興商)이며, 조부(祖父)는 이만번(李晩蕃)이고 증조부는 이배근(李培根), 외조부는 신기(辛耆)이다. 1738년(영조 14) 24세의 나이에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로 과거에 급제, 여러 벼슬을 거치면서 많은 치적을 남겼다. 1745년(영조 21)에 사헌부장령을 거쳐 1750년(영조 26)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