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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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구산의 마패성황에 괸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사는 권오제[남, 65]가 1991년 5월 26일에 제보하였다. 「구산 마패성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산 위에 올라가면 성황당이 하나 있사. 그 질[길] 저쪽에 가면 그 성황당이 이름이 뭔가 하면 그게 마패성황이라 그러네야. 그 원인은 어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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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속한 행정리. 중국 노나라 때 공자의 어머니가 이구산(尼丘山)에 가서 치성을 드리고 공자를 낳아 공자의 이름이 구이다. 공자의 어머니가 치성을 드린 이구산과 비슷하게 생겨 ‘이구산’이라 부른 산이 있었다. 그 후 ‘니(尼)’ 자를 떼어 내고 그냥 ‘구산(丘山)’이라 하다가 성현의 이름은 함부로 쓰지 않고, 부르지도 않는다고 하여 ‘구(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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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근대적 개념의 도로인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도로. 대관령에 산허리를 돌며 길이 넓어진 것은 조선 중종조, 정숙(靜叔) 고형산(高荊山)[1453~1528]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던 때인데 그는 민력을 빌리지 않고 도로를 개설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도로를 개설한 이후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병자호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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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여러 지역을 서로 이어 사람, 마차, 수레, 자동차 등을 이동시키기 위해 육상에 만든 길. 도로는 생산, 유통, 교류 등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강릉의 도로를 보면, 신라 때는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는 서라벌로, 북쪽으로는 함경도 지역으로 다녔고,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서쪽에 있는 대관령을 넘어 송도, 한양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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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고종 31)에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동학 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동학은 심화되고 있던 봉건 체제의 모순과 열강의 침략 위기 속에서 1860년 최제우에 의해 창시되었다. 동학은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내세워 평민, 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지배층은 동학을 사교(邪敎)로 지목하고 1864년 교조인 최제우(崔濟愚)[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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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22개 역도(驛道) 가운데의 하나. 983년(성종 2)에 개경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정책에 따라 편성한 역로(驛路)의 하나이다. 중심역은 대창역(大昌驛)[溟州]이다. 명주도의 관할 지역 범위는 강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양양까지, 남쪽으로 삼척-울진-평해에 이어지는 역로와 서쪽으로 대관령을 넘어 평창-횡성에 이어지는 역로이다. 이에 속하는 역은 대창역을 비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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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에 있는 마을. 구산역은 대관령 아래에 있는 역이고, 횡계역은 대관령 위에 있는 역이다. 예전에 강릉도호부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구산역을 지나 대관령 초입으로 들어와 제민원(濟民院)을 거쳐 반젱이로 오는데 반젱이에 주막이 있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쉬어갔다고 한다. 반젱이[半程]는 조선시대 역원 제도가 있었을 때 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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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교회 의식이 행하여지는 건물. 한국천주교는 정조 8년(1784년) 이승훈이 중국 북경에서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의 그람몽(Grammont)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와 이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준 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조선 사회는 유학 그 중에서도 주자학이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전반에 뿌리를 내린 시기였기 때문에 유학과는 근본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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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의 제일 안쪽에 있는 마을. 자포동(自飽洞, 自垉洞)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에 자포동 앞 남대천 북쪽 건너 구산리[구산역]에 살던 사람들이 역촌에 산다는 사회적 신분을 없애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는데, ‘마을 사람들 스스로 돕고 감싸며 살아가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고 하여 생긴 마을이름이다. 자포동은 새재와 팔봉재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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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제멩이[濟民院]는 조선시대에 이곳에 관원들의 숙소인 제민원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제민원은 대창역에 딸린 구산역[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소재]과 횡계역[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소재] 사이에 있었다. 제민원이 변천하여 제멩이가 되었다. 아랫제멩이 앞으로는 가마골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고, 윗제멩이 앞으로는 대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