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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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南-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양숙 |
[정의]
2002년 이경 시인이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길 이름을 소재로 창작, 발간한 시집.
[개설]
이경 시인은 길 이름을 시로 노래하는 시인이다. 그가 거리의 이름을 소재로 시를 쓰게 된 것은 2001년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시 대문호가 살던 고장의 길마다 이름이 붙여진 것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국한 후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길 이름을 소재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이 시들을 모아 『꿈꾸는 강남길』이라는 시집을 2003년에 발간하였다.
[구성]
『꿈꾸는 강남길』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빛 마을 길[신사동, 압구정동] 2장은 하늘 길[논현동] 3장은 참빛 길[청담동], 4장은 꽃 마음 길[삼성동], 5장은 복사골길[대치동], 6장은 코스모스길[역삼동], 7장은 싸리고개길[도곡동], 8장은 꽃밭머리길[개포동, 수서동, 일원동]이다.
[내용]
『꿈꾸는 강남길』에서 저자는 길 이름으로 시를 지어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지역민들에게 자신이 사는 고장의 뿌리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강남구 거주민으로서의 긍지와 보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 작품 속의 길은 땅 위의 길만이 아니라 인생의 길, 즉 삶의 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그리하여 협동하는 삶과 이웃 사랑, 꿈이 있는 삶을 통해 자신이 사는 강남구 지역이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특징]
『꿈꾸는 강남길』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전체를 시의 형태를 빌려 서술한 특별한 형태의 시집이다.
[의의와 평가]
『꿈꾸는 강남길』은 한 지역의 거리 이름으로 시집을 낸 세계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