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묘법연화경』 중 권7 『법화경』은 천태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중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엄경』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대승불교경전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중시된 경전이었다. 한역된 이후 많은 주석서가 간행되었는데 계환(戒環)이 찬술한 『법화경요해(法華經要解)』라고도 불리는 본서도 그 중 하나이다. 계환은 송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