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광평대군 묘역을 중심으로 주변 분묘의 위치와 좌향(坐向) 및 합장 여부를 새긴 비(碑). 옥개형 3면비에 새겨진 기록으로 정식명칭은 ‘광주치서광수산이씨세장기(廣州治西光秀山李氏世葬記)’이다. 비의 앞면에 ‘광주치서광수산이씨세장기’라고 써져 있고, 후면에는 ‘숭정기원후68년을해월일(崇禎紀元後六十入年乙亥月日)’이라고 쓰여 있어, 1695년(숙종 21...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광평대군의 신도비. 수서동 궁마을 대모산[옛 이름 광수산] 북동쪽 기슭에 서울과 근교에 현존하는 조선 시대 왕손의 묘역 가운데 가장 원형에 가까운 광평대군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 내외 묘소, 태조의 일곱째 왕자인 무안 대군 방번(芳蕃) 내외 묘소,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 이하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효자 김의신을 기리기 위해 1942년에 세운 비. 도곡동 역마을에 약 70년 전인 1942년에 김의신(金義信)이라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김의신은 웃어른을 극진히 공경하여 인근 마을에까지 효자로 소문나 있었다. 김의신이 나이 40세가 되던 해 그의 아버지인 김창순(金昌順)이 병상에 누었다. 그는 아버지 병을 고치기 위해 무척 애를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부도 밭에 있는 나청호(羅晴湖) 대선사가 1925년 홍수 때 주민들의 생명을 구한 공덕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에 세운 비. 나청호[1877~1936] 대선사의 법호는 청호이며 속성은 나씨, 법명은 학밀(學密)이다.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여, 9세 때 출가하여 명주사(明珠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금강산에 들어가 오랫동안 수도하였으며, 양양 낙산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의 신도비. 조선 태조 7년(1398) 무인년 왕자의 난으로 이방번은 세자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다. 처음 통진(通津) 능동에 장례하였다가, 뒤에 현재의 위치인 광주 서쪽 학당리 산에 부인 왕씨와 같이 이장하였다. 현종 때 생모 신덕왕후가 복호되어 정릉의 능호와 종묘 배향이 정해짐에 따라 무안군은 대군으로 올렸다. 한편 태종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영순군 이부(李溥)의 신도비. 영순군[1444~1470]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광평대군을 여의었다. 세종이 이를 불쌍히 여겨 5세까지 세자와 같이 공부하도록 궁중에서 길렀으며, 8세가 되자 특별히 가덕대부(嘉德大夫) 영순군(永順君)에 봉하였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문무에 통달하니 세조는 항상 옆에 두고 모든 왕명의 출납을 일임하였다. 1466년...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후기 문신 이현응(李顯應)의 묘비. 이현응[1682~1732]의 자는 서경(瑞卿)으로 아버지는 영의정 혜정공 이유(李濡), 할아버지는 금산군수 이중휘(李重輝)이며, 어머니는 함종 어씨로 관찰사 어운익(魚雲翼)의 딸이다. 성품이 온후하고 효심과 우애가 깊었으며 검소하여 평소 존경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포의(布衣) 신분이었다. 아버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중기 문신 이형(李逈)의 묘비. 이형[1603~1655]의 자는 여근(汝近)이다.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후재(李厚載), 할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고, 어머니는 조수륜(趙守倫)의 딸이다. 1623년 인조반정 때 유생으로 참여하여 공을 세우고 원종공신 1등으로 6품관에 오른 뒤, 1630년(인조 8) 사마시에 뽑혀 사옹원주부·사헌부감찰·의금부도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후원(李厚源)의 신도비. 이후원[1598~1660]은 광평 대군의 7세손으로, 자는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이며, 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며, 어머니는 판서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오늘날 강남구 수서동 일대인 광주군 대왕면 궁촌에 살았다. 인조반정 때 정사공신 3등으로 완남군에 봉해졌으며, 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영의정 혜정공(惠定公) 이유(李濡)의 신도비. 혜정공 이유[1645~1721]의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으로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후손이다. 이후재(李厚載)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중휘(重輝)이며, 할아버지는 형(逈)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이단하(李端夏)·민정중(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