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하는 행사.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여 민족적 얼과 뿌리 의식을 찾기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2000년에 행해진 개천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제례에 참여하고, 천지인의 상징적 의미가 부여된 제기도 삼각형, 원형, 네모형의 신상 배치도로 만들...
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밀양. 자는 연길(年吉), 호는 의당(毅堂). 묵재(黙齋) 박경상(朴景祥)의 8세손이다. 아버지는 박기숙(朴紀淑)이다. 함경남도 고원군 남흥리에서 태어났다. 1860년(철종 11) 어머니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소생시켰다. 1870년(고종 7) 향리 사람들이 그 효성에 감동하여 포상을 진정하려 하자 부끄럽다며 진정서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에 있는 조선 말기 이식후·이진도 부자의 효자각. 이식후는 서당 훈장으로 노부모의 봉양에 정성을 다하였다. 부모가 병이 나면 하늘에 대신 죽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변을 손으로 받아 병의 증세를 살폈으며, 손가락을 끊어 피를 마시게 하여 소생시키기도 하였다. 이진도는 평소 아버지가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랐으며 효성이 남달랐다.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