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권국화 이야기. 음성군에는 권국화의 지극한 효성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 여러 가지 전해 온다. 이들 중에는 「이양골 이야기」처럼 지명유래담으로 전해 오는 것도 있는데, 각편을 들여다보면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변용되어 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양골 이야기」에서는 장호원으로 약을 구하러 가는 권국화를 호랑이가 나타...
1680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정구의 유고 문집. 정구(鄭逑)[1543~1620]는 오건(吳健)[1521~1574]·이황(李滉)[1501~1570]·조식(曺植)[1501~1572]의 문인이며 허목(許穆)[1595~1682]의 스승으로 조선조 예학과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다. 뿐만 아니라 명문장가로 알려져 있었는데, 1602년 충주목사로 부임한 뒤 지금의 음성군 삼성면...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옛 절 터. 음성 지역에서 확인되는 사지(寺址)는 상당수가 있으나 기록에서 확인되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서가섭사 상봉악사 구재가섭산(西迦葉寺 上鳳岳寺 俱在迦葉山)”이라 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서 확인되는 서가섭사지 곧 응진암지(應眞庵址)와 상봉악사지(上鳳岳寺址) 등이 확인된다. 1632년에 만들어진...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고인돌은 주로 강을 낀 낮은 구릉 지대나 주변의 자연 지세에 알맞은 골짜기 방향이나 강·해안선을 따라 분포한다. 고인돌은 죽은 사람을 묻은 무덤이 대부분이나 제단으로 쓰인 경우도 있다. 고인돌의 형식은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굄돌에 따라 탁자식(북방식)·바둑판식(남방식)·구덩식(개석식) 등으로 나뉘며, 덮개돌 밑에 있는 무덤...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정응상(鄭應祥)이며, 아버지는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으로 부사맹(副司猛) 정사중(鄭思中)이다. 어머니는 성주이씨(星州李氏)로 이환(李煥)의 딸이다. 1555년(명종 10) 13세에 덕계(德溪) 오건(吳健)을 스승으로 모셨고, 겸하여 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