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병암1리 이진말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덕욱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마을회관 맞은편의 파란색 지붕 집으로 찾아 갔다. 오덕욱 할아버지는 병암1리 이진말 토박이로 마을 이장과 노인회 총무 등을 역임하고, 마을 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병암1리 산신제에 있어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일화를 가지고 있어서 산신제 촬영 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버지 적부...
병암1리 이진말에는 특별한 유형문화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문화유산을 들자면 산제를 올려 온 장소인 산제당과 산제를 지낼 때 쓸 메를 짓는 새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이진봉에 형성된 이진봉산성과 임진왜란 때 음성에서 의병을 모아 싸우다 전사한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가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