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동일 혈연 집단. 성씨에서 성(性)은 혈연관계를 나타내며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본관·관·관향이라고도 한다. 음성 지역에는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새로운 성씨를 가진 씨족이 지속적으로 이주하여 와서 살았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토성(土姓)으로 박(朴)·채(蔡)의 두 성이...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으로 은거한 문신. 본관은 평산. 자는 덕부(德夫), 호는 규정(葵亭)·서암(恕庵). 아버지는 현감 신항구(申恒耈)이다. 신후재는 1660년(현종 1) 사마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 승문원(承文院)에 등용되었다가 지평·부교리 등을 역임했다. 1679년(숙종 5) 강원도관찰사가 되었고 이듬해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으로 남인(南人)이 제거될 때 삭직되었...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동일 본관의 가구가 다수를 이루는 마을. 집성촌은 동족 마을이라고도 부르며 동성 동족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집성촌은 동일 조상에 대한 제향, 마을의 대동계, 문중의 크고 작은 일 등을 공동으로 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공동체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마을이다. 음성 지역의 집성촌은 한 종족이 어느 한 마을에서 계속해 여러 대에 걸쳐서 살아온 경우와, 여러 대를...
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항구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평산신씨(平山申氏) 시조는 신숭겸(申崇謙)이다. 918년(태조 1) 궁예를 폐하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가 창업하는데 공을 세워 고려 개국원훈(開國元勳)으로 대장군(大將軍)에 올랐다. 927년(태조 10) 공산(公山)에서 벌어진 후백제와의 전투에서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하여 장절공(壯節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에 속하는 평산신씨의 동족 마을. 음성군 지역에서 평산신씨가 세거하는 동족마을은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아래오갑이다. 아래오갑은 오궁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오갑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아래오갑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오궁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평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