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각설이들이 남의 집 대문 앞이나 장터에서 구걸할 때 부르던 노래. 「각설이 타령」은 각 지방을 떠돌며 구걸을 다니는 각설이들이 주로 신세타령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장 타령」, 또는 「품바 타령」이라고도 부르는데, 지방마다 사설이 다르다. 음성군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각설이 타령」이 채록되었다. 「각설이 타령」(1)은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에 사는 이경우가...
음양(陰陽)은 밝고 어둡다는 뜻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조화의 극치라는 깊은 의미가 있다. 물은 음(陰) 속에 양(陽)을 지니고 있으며, 불은 양 속에 음을 지니고 있는 포용의 어우러짐이다. 음성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들은 하나같이 만나서 어우렁더우렁 어울리는 만남의 장이다. 음양을 아우름으로써 어울려 피어오르는 화합과 사랑을 상징하는 음성의 축제로는 설성문화제와 전국품바축제, 음성청결고...
충청북도 음성군의 민간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음성 지역에서는 예부터 여타의 다른 지방과 크게 다르지 않게 토속민요가 많이 불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논농사나 밭농사와 관련한 「모찌기 소리」나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은 음성 지역의 특유하고 순수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노래들이다. 음성 지역의 민요는 전체적으로 메나리 토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