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사고(士皐). 할아버지는 좌의정을 지냈던 정석오(鄭錫五)이고, 아버지는 군수를 역임했던 정양순(鄭養淳)이다. 1768년(영조 44)에 음보(蔭補)로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가 된 이후 장흥고직장(長興庫直長), 의영고주부(義盈庫主簿)를 거쳐 1775년(영조 51)에 한성부판관(漢城府判官), 그리고 2년 뒤에 사복시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