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중앙대학교에 출강했던 시인. 박목월(朴木月)[1915~1978]은 1933년 동시 「통딱딱 통딱딱」이 『어린이』에, 「제비맞이」가 『신가정』에 당선되면서 시단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줄곧 동시를 쓰고 있던 박목월은 1939년과 1940년에 걸쳐 정지용에 의해 『문장』에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 등이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했던 시인. 서정주(徐廷柱)[1915~2000]의 본관은 달성(達城), 호는 미당(未堂)이다. 서정주의 초기 시가 보여주었던 심미적 근대성은 그 이후 ‘영원성’에의 지향으로, 혹은 전통주의로 변모한다. 서정주는 1915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출생했다. 1930년 광주학생운동과 관련해 구속되었다가 기소유예로 석방되나,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