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청송 한지장 이자성[1950년생]이 운영하는 청송한지 공장이 있다. 이 공장에서는 7대에 걸쳐 전통 방식 그대로 우수한 품질의 청송한지를 만들고 있는데, 한지의 품질은 전국에서도 유명하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지장 이자성은 벽진이씨 판서공파로 그의 6대조인 이석일(李錫一) 대에 청송군 파천면 신기2...
-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와 역사 및 시설. 청송군의 교육기관으로는 조선시대에 청송향교(靑松鄕敎)와 진보향교(眞寶鄕敎)를 비롯하여 봉람서원(鳳覽書院), 병암서원(屛巖書院), 송학서원(松鶴書院), 사양서원(泗陽書院), 백호서당(栢湖書堂), 만취서당(晩翠書堂), 부강서당(鳧江書堂)...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월매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교재재(喬梓齋)는 영양남씨(英陽南氏) 무안재(無安齋) 남근(南瑾)과 백원재(百源齋) 남도요(南道堯) 부자(父子)를 추모하는 재실이다. 남근은 품성이 따뜻하고 순수하며, 마음가짐이 중후하여 스스로 편안함을 편하게 여기지 않고 무안(無安)을 중시하였다. 아들 남도요는 천성이 어질고 효행을 실천하였으며, 행실...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금대정사(金臺精舍)는 조수도(趙守道)와 아들 조함수(趙咸遂), 조수도의 동생인 조동도(趙東道)와 그의 아들 조함신(趙咸新)을 기리는 재실이다. 조수도는 함안조씨 16대손이자 안덕의 입향조인 망운정(望雲亭) 조지(趙地)의 장자로,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조수도는 일기 형식의...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에 있는 개항기의 재실. 낙은재(樂隱齋)는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1246에 있다. 1897년에 낙은(樂隱) 배학순(裵㶅舜)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배학순은 고종 연간 의금부도사를 지냈으며 옥동도사(玉洞都事)를 지낸 인물이다. 낙은이란 ‘산을 베개하고 문을 닫고 숨는 즐거움에 자적(自適)한다’는 뜻으로, 재실...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남포정(南浦亭)은 남포(南浦) 조순도(趙純道)[1573~1653]가 부모님을 봉양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조순도는 임진왜란으로 둘째형 동계(東溪) 조형도(趙亨道)가 의병을 이끌고 출전하자 함께 의병으로 나아가려 했으나 부모님 봉양을 위해 포기하였다. 하지만 국난의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에 있는 조선시대 재실. 도리 추원당(道里追遠堂)은 의성김씨 청송 입향조인 도곡(道谷) 김한경(金漢卿)을 기리기 위해 김한경의 묘 밑에 세운 재실이다. 김한경은 1456년(세조 2)에 경기도 풍덕군에서 출생하여 1506년(중종 원년)에 정국원종공신으로 책록되었다가 사화를 피해 청송으로 입향하였다. 후학을 기르는 데 전념하였다가 155...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있는 조선시대 재실. 명지재(明智齋)는 민추(閔樞)가 1568년(선조 1)에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서당이다. 민추는 1519년(중종 14)에 효렴과(孝廉科)에 급제한 민세정(閔世貞)의 종손자로, 벼슬을 하지 않고 오직 후진 양성에만 매진하였다. 이에 당시 보현산 인근 지역에 이름난 석학들도 민추에게 학문을 배우러 올 정도였다고...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실. 영모재(永慕齋)는 윤괄(尹适)을 기리는 재실로 1823년에 건립되었다. 위치는 금곡2리 초막골 마을의 남쪽 끝에 있다. 초막골은 조선 명종 연간 윤씨(尹氏) 효자가 초막을 짓고 시묘를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의 영모재는 1821년(순조 21)에 후손들이 재실 창건을 논의하여 1823년(순조 23...
-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송백자는 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문경사기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활발히 생산되었다. 일본으로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청송백자, 그 500년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았다. 청송 지역의 가마터 지표조사 결과 16세기부터 백자의 제작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율간정(栗澗亭)은 오학문(吳學文)의 ‘유상지소(遊賞之所)’에 세운 정자이다. 오학문은 진보현감을 지낸 오강(吳江)의 8세손으로 자는 도빈(道彬), 호는 척암(惕庵)이다. 율간정은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 율리마을에서 서북쪽으로 100m 떨어진 덤방골에 있다. 율간정 앞으로는 임하호가 있다...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익야정(翼也亭)은 통정대부 공조참의 심순(沈淳)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익야정이 위치한 나실 마을은 심순이 은거했던 곳이며 심순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익야정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나실마을에 있다. 흥원리에서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을 따라 부남면사무소로 올라가면 용전천의 좌측에...
-
청송옹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송 지역에서만 나는 오색 점토로 만든 옹기를 말한다. 옹기는 전통적으로 장류, 음식 등을 보관하는 저장 용기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나, 1960년대 말부터 그 사용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옹기 보호책의 일환으로 1989년 옹기 인간문화재 지정, 1990년 옹기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하여 정부 차원에서 옹기를 보호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
경상북도 청송군에는 현재[2017년 12월 기준] 15군데 고택에서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청송 송소 고택을 비롯하여 옹기종기 고택이 모여 있는 덕천마을에 6곳, 그리고 청송 송소 고택에서 약 4㎞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평마을에 4곳, 이외 청송읍에 2곳, 현동면·주왕산면·진보면에 각각 1군데씩 한옥스테이를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또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어,...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사. 기곡재사(岐谷齋舍)는 진보이씨(眞寶李氏)의 시조인 이석(李碩)의 묘를 수호하는 재사이다. 퇴계 이황의 6대조인 이석은 고려 충렬왕 때 진보현리(眞寶縣吏)로 있다가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의하면, 이석의 맏아들 이자수(李子脩)가 1362년(공민왕 11)에 일어난 홍건적의 난을...
-
경상북도 청송군 중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사. 병보재사(丙甫齋舍)는 1830년에 건립된 조선 후기의 문신 김성탁(金聖鐸)과 그의 부인인 숙인(淑人) 무안박씨(務安朴氏)의 묘를 수호하는 재사이다. 김성탁은 1728년(영조 4)에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킨 공으로 안핵사(按覈使)의 추천을 받아 참봉에 임명되었다. 1735년(영조 11)에 문과에 급제...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장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화지재(花池齋)는 영양남씨(英陽南氏) 입향조인 운강 남계조[1541~1621]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1629년에 건립된 재사이다. 「화지재중수기(花池齋重修記)」에 따르면, 남계조는 선조 연간 임진왜란 당시 형인 남윤조(南胤曹)가 의진에 참여하자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으로 이거하여 만년을 보냈다고 한다....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덕양재(德陽齋)는 달성서씨(達城徐氏) 학유공파(學諭公派) 9세손이자 청송의 입향조인 서윤(徐尹)과 손자 서창(徐昌), 고손인 서봉(徐琫)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덕양사별묘상량문(德陽祠別廟上樑文)」에 따르면, 서윤의 형제들은 모두 회재 이언적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영천에서 청송으로 입향했음을...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실. 화수재(花樹齋)는 대전리 한앞마을의 입향조인 경주정씨(慶州鄭氏) 정구(鄭球)를 기리기 위해 1745년(영조 21)에 건립한 재실이다. 정구는 조선 개국 일등공신 양경공(良景公)의 7세손인 고령현감 휘길(佶)의 현손이다. 정구는 통정대부 판중추부사를 지냈다. 청송군 부남면사무소가 있는 삼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