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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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丁敏道 |
이칭/별칭 | 덕소(德邵),눌연(訥淵)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상동 |
[정의]
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덕소(德邵), 호는 눌연(訥淵). 할아버지 정세경(丁世卿) 때 청도에 처음 거주하였다. 아버지 정복(丁復)과 어머니 월성 이씨(月城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정민도(丁敏道)[1553∼1635]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운문의 눌연(訥淵)에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정진하였다.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을 사숙(私淑)[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음]하였고, 이들을 모신 우연 서원(愚淵書院)[나중에 선암 서원으로 이름이 바뀜]을 창건하는 등 유풍(儒風)을 진작시키는 데 힘을 썼다. 조정에서 정민도의 행실을 가상히 여겨 구읍(九邑) 교수 훈도(敎授訓導)에 제수하였다.
[학문과 저술]
문집으로 2권 1책의 『눌연선생일고(訥淵先生逸稿)』가 전한다. 이 책에 실린 「회유 구읍 제생 흥학문(回諭九邑諸生興學文)」은 후학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고 권고와 훈계를 하는 등의 내용으로, 서당과 향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13조의 학규 절목(學規節目)을 제정하여 나이에 따라 실천해야 할 효우(孝友)와 경장(敬長) 및 학업과 덕목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발문(跋文)인 「서예부운략후(書禮部韻略後)」는 밀양 박씨 문중에서 판각한 『예부운략』의 시말(始末)과 내력을 기록한 것이다.
[묘소]
경상북도 청도군 중동면[현재 금천면] 마릉곡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