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오는 규방 가사. 「망부가」는 혼인하자마자 남편과 이별한 여인이 남편을 절절히 그리워하다가 10년 만에 어사가 되어 돌아온 남편과 재회하고 즐거워하는 내용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망부가」는 작자 미상으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망부가」는 4음보, 180여 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망부가」에서 뜻하지 않게 남편과 생이별을 한 여인은 남편을...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오는 규방 가사. 규방 가사 중에는 인생의 허무와 허송세월, 신병노사(身病老死) 등을 자탄하는 작품들이 많다. 이 중 「백발가」는 늙음을 한탄하는 ‘탄로가(嘆老歌)’의 하나로,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 내려오는 규방 가사이다. 「백발가」는 작자 미상으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4음보, 140여 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발가」는 규방 여인이 늙어서 흉한...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 오는 처녀가 시집보내 달라고 간청하는 노래. 「서정가」는 처녀가 오라버니보다 먼저 시집보내 달라며 부모에게 간청하는 노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해지는 민요로, 부요(婦謠) 중에서도 원가요(願嫁謠)에 속한다. 「서정가」는 1991년에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서정가」의 사설은 비교적 짧은 편이나 음악적 구성 형태는 알 수가 없다....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승되는 불교 가사. 「선심가」는 작자 미상으로 착한 일을 하고 바른 덕행을 쌓을 것을 권면하는 내용이다. 「선심가」에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충과 효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모든 공덕이 극락왕생의 길로 이끈다는 것을 강조한다. 청도군에 전해지는 「선심가」는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선심가」는 4음보, 125행 249구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은...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1882년 황립이 지은 교훈 가사. 정포(井圃) 황립(黃岦)이 1882년 교화를 목적으로 지은 교훈 가사인 「오륜가」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도 전해 내려왔다. 황립은 음란한 소리가 여항에 전파되어 바른 풍속을 더럽게 하므로 『소학』에서 요긴한 뜻을 가져다 「오륜가」를 지었다. 그리하여 「오륜가」를 향촌의 아이들에게 밤낮으로 외우게 함으로써 음란한 소리로...
-
신라의 승려 영재가 경상북도 청도군 대현령에서 도적들을 교화하기 위해 지은 향가. 「우적가」는 신라 원성왕(元聖王)[?∼798] 때에 승려 영재(永才)가 청도의 대현령(大峴嶺)[한재]에서 만난 도적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지은 노래이다. 영재가 지은 노래를 듣고 도적들이 지난 잘못을 회개한 뒤 불교에 귀의하였다고 전해진다. 『삼국유사』 제5권에 ‘영재우적(永才遇賊)’이란 제목 아래 설...
-
경상북도 청도군에 전승되는 규방 가사. 「효행가」는 작자 미상으로 김 한림(翰林)의 종손녀인 여인이 가난한 집에 시집가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가산을 이루고, 세인들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전하는 가사이다. 4음보, 235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효행가」는 가난한 집에 시집간 여인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10년 만에 치산에 성공하고, 세인들에게 전하는 경계를 담고 있다. 큰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