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람과 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교적 큰 길. 우리나라의 도로는 삼국 시대에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작하였다. 487년(신라 소지 마립간 9년) “비로소 사방에 우역을 두고 관도를 수리하게 했다”고 한 기록이 그것이다. 이는 이전에 이미 관도가 설치·운용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때 정비된 관도는 대략적으로 동해안로·추풍령로·죽령로 등 신라 서북 방향...
조계룡을 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성씨. 조씨(曺氏)의 본관은 문헌에 10여 본이 전해지고 있지만, 모두 창녕조씨의 분파라는 것이 통설이어서 오늘날에는 사실상 창녕 단본으로 통한다. 창녕조씨의 시조는 조계룡(曺繼龍)으로,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어머니는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禮香)인데 창녕현 고암촌(鼓岩村) 태생이다. 그...
구성길을 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구씨(具氏)는 원래 구씨(仇氏)로서 중국 송나라의 대부인 구목(仇牧)을 상조(上祖)로 한다. 구씨가 우리나라에 귀화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창원 구씨의 시조는 구성길(仇成吉)이다. 구성길은 고려 혜종(惠宗) 때 찬성사(贊成事)를 지냈으며 945년(혜종 2) 서경에서 권신 왕규의 전횡을 토벌한 공으로 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