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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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川遺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의강 |
간행 시기/일시 | 1943년 - 『석천유고』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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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성격 | 시문집 |
저자 | 고제안 |
간행자 | 고면상|문하 제자들 |
권책 | 5권 2책 |
행자 | 10행 22자 |
규격 | 29.8×19.3㎝|21.5×16.0㎝[반곽] |
어미 |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 |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고제안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3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고제안(高濟安)[1845~1927]의 본관은 제주(濟州)이며, 자는 문현(文顯), 호는 석천(石川)이다.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서 출생하였다. 구한말의 격변기에 과거 시험을 통한 출세를 포기하고, 유학 연구와 후진 양성을 평생의 사업으로 삼았다. 덕행과 문예를 겸비하여 인근에 명성이 드러났으며 현인(賢人)으로 두루 일컬어졌다. 60대 이후에는 부안군 양사재(養士齋)에 설치된 강학당의 강사로서 많은 지역 인재를 배출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석천유고(石川遺稿)』는 고제안의 제자들이 계를 결성해서 재원을 마련하고 아들 고면상(高冕相)이 유고를 수습하여 1943년 간행하였다. 서문은 임간재(任艮宰)가 지었고, 발문은 김낙선(金落璿) 등 제자들이 쓴 여러 편이 수록되어 있다.
[형태/서지]
5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판본(石版本)이다. 크기는 29.8×19.3㎝이며, 반곽(半郭)은 21.5×16.0㎝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0행 22자이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석천유고』 권1과 권2에는 시(詩)가 실려 있는데, 225제(題)에 이르는 다양한 제재의 작품들로서 일정한 예술적 성취를 보이고 있다. 권3에는 서(書) 33편이 실려 있는데, 족인(族人), 친구, 제자들과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 내용의 서찰들이 많다. 권4에는 서(序), 기(記), 발(跋), 명(銘), 장(狀), 제문(祭文) 등등의 실용적 목적을 지닌 산문을 수록하였다. 권5는 부록으로 행장(行狀), 묘표(墓表), 가장(家狀), 만사(輓詞) 등등이 수록되어 있어 저자의 생애 및 당대인의 평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고제안은 문예를 겸비한 한학자로서 유림시사(儒林詩社)의 결성을 주도하여 부안이 지녔던 시향(詩鄕)으로서의 명성을 계승하고자 노력했던 인물이다. 『석천유고』를 통해 다수의 부안 지역 인사들이 부안의 문학적 전통에 대하여 일정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