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082
한자 初八日
이칭/별칭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초파일 -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4월 8일

[정의]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거행하는 풍속.

[개설]

초파일 은 음력 4월 8일을 말하며, 이날을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등이라고도 한다. 초파일은 석가 출가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일[음력 2월 15일], 성도일[음력 12월 8일] 등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긴 민속 명절로 전승되어 왔다. 그래서 초파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절에 찾아가 연등을 다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성대하게 벌어지는 의식이다. 고려 시대에는 연등을 사찰뿐만 아니라 관청이나 시장, 일반 민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달게 되었으나, 조선 시대에 와서는 사찰과 민가로 제한된 듯하고, 오늘날에는 대개 사찰에서만 연등하고 있다. 그리고 등을 다는 숫자도 과거에는 식구 수만큼 달았으나, 오늘날에는 한 등에 모든 식구의 이름을 써 붙이는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절차]

부안 지역에서도 초파일에는 신자뿐만 아니라 부녀자도 절에 가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불공을 드린다. 불공을 드리면서 연등을 다는데, 연등에는 가족의 생년월일 등을 쓴 종이를 달아 놓고 집안에 탈이 없기를 기원한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에서는 불자들은 주로 내소사로 불공을 드리러 가며, 절에 가서 탑돌이를 하고 연등을 달고 온다. 연등에는 식구들의 이름을 써서 부처님의 가호를 빌기도 한다. 부안군 상서면에서는 독실한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날은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며 가족의 무운을 비는 경우가 많다. 주로 마을 사람들은 개암사에 가서 불공을 드린다. 절에 가면 연등을 다는데, 연등에는 가족들의 이름을 써서 식구들의 무사 안녕을 부처님께 기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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